수정산 산복도로의 시작점인 범일동의 풍경. 예전 보림극장앞에서 부터 시작하는 산복도로는 가장 부산다운 풍경을 볼수있는 곳입니다.



산복도로를 아시나요. 부산 사람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지명이지만 부산 아닌 타지역에 사시는분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이름일듯 합니다. 산복도로는 이름 그대로 산중턱을 가로질러 가는 도로를 말합니다. 다른 도시에 비해 유난히도 산이 많은 부산의 특성상 산복도로가 없다면 생각만 해도 끔직하겠죠.  부산에는 큰 산복도로가 세군대가 있는데, 흔히 말하는 수정산 산복도로, 연산동에서 전포동, 문현동, 대연동을 가로지는 황령산 산복도로, 그리고 영도 봉래산 산복도로가 대표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수정산 산복도로는 망양로라는 지명으로 불리우는 곳인데 '교통부'라고 불리우는 범곡 교차로에서 시작하여 범천동, 수정동, 초량동, 영주동, 대청동, 대신동을 이어주는 도로를 말합니다.  현재는 신암 가야 동의대 개금까지 도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만리산에서 바라본 증산과 영도 봉래산의 풍경.  증산은 부산의 지명이 시작된곳이라고 알려져 있는곳입니다.  영도 앞바다에 북항대교의 모습이 보이네요.


금성고등학교 방향에서 촬영한 범일동과 범천동의 야경 풍경입니다. 이곳은 도로를 중심으로 범천동과 범일동으로 나뉘는듯 합니다.  수정산 산복도로의 시작점인 곳입니다.  




산복도로에 오르면 멋진 부산의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는곳이 많은데요. 가히 부산의 스카이라운지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듯 합니다.  이곳은 군데 군데 주차장들이 많기 때문에 사진 촬영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는곳입니다. 


수정동의 야경 풍경.  수정 교회뒤로 보이는 학교는 경남여고의 풍경입니다.







 날씨가 맑은날이면 저멀리 산뒤로 해운대 마천루까지 보이는군요.  이곳은 해운대처럼 웅장한 풍경은 아니더라도 굉장히 아기자기한 부산의 시가지를 볼수 있습니다.


벚꽃이 만발한 산복도로의 풍경. - 부산 초량동



산복도로에서만 볼수 있는 시원한 전망입니다.  부산역과 그 뒤로 북항대교의 모습이 보이네요. 북항대교가 완공되고 나면 나중에 멋진 뷰포인트가 될듯 합니다. 현재 동구청에서 이바구길을 만들어서 산복도로를 널리 알리고 있더군요. 초량동 산복도로에서 부산역 방향으로 내려가면 김민부 전망대와 168 계단을 만날수 있습니다.




산복도로의 마지막 지점인 대청동과 대신동 방향의 풍경입니다. 아래도 부산터널과 저멀리 코모도 호텔이 보이네요.  


산복도로 대중교통: 범천 교회앞에서 산복도로를 가로질러 가는 186, 86번을 타도록 합니다.  반대 방향은 국제시장에서 승차를 하도록 합니다.  

이때 산복도로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바다가 보이는쪽으로 앉는것이 중요한데 범천 교회에서 탈때는 운전기사 방향, 반대로 국제시장에서 탈때는 문이 있는곳으로 자리를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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