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러팝을 받아서 가장 먼저 촬영한 사진입니다. 똑딱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중심부에 비해 주변부의 화질저하가 약간 보이네요.


지난 티스토리 달력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삼성 미러팝 MV800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티스토리 달력 이벤트 2년연속 당첨입니다. ^^) 이른바 한효주 디카라 불리우는 녀석이지요. 셀카를 찍기 좋아서 여성들에게 대단히 인기가 좋은 녀석입니다 . 저야 셀카 찍을일이야 없지만요. ㅋㅋㅋ 카메라를 팔까 하다가 작은 카메라 하나쯤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한번 테스트 샷을 찍어 봤습니다.사실 DSLR만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하다 보니 똑딱이가 사진이 잘나와봐야 얼마나 잘나오겠어 하는 심정으로 촬영을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DSLR을 놓고 촬영을 해도 될 정도로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몇년전에 써보았던 디카 수준의 결과물이 아니더군요.  미러팝을 써보면서 디지털 카메라 유저들의 속설인 '디지털은 뒤에 나온  녀석이 깡패다'라는 말이 다시 한번 실감나더군요.


똑딱이 디카 사용자들의 카페 모임  http://cafe.naver.com/compactcamara



▲티스토리 달력 컨테스트에서 받은 미러팝 화이트. 미러팝은 화이트뿐 아니라 블랙, 핑크 버전이 있습니다.

먼저 미러팝은 상당히 크기가 작습니다. 아이폰보다 두께는 약간 두꺼운데 크기는 더욱 작습니다. 그리고 똑딱이임에도 틸트 액정으로 180도가 완전히 돌아갑니다. 이 기능으로 인하여 셀카에 특화된 카메라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크기답게 베터리도 상당히 작으며, 메모리는 micro sd카드를 사용합니다. 


▲ 미러팝은 주머니에 쏙들어갈만한 크기의 디카입니다. 스마트폰인 겔럭시에 비해 더 크기가 작으며 스마트폰중에서도 작은 크기인 아이폰 3gs와 비교해서도 두깨는 약간 더 두꺼운데 크기는 더 작은편입니다. 에그 스트롱과 비교해서도 크기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아이폰으로 촬영하여 결과물이 매끄럽지 못하는점 이해바랍니다. ^^

아직까지 실내에서는 사진을 찍어보지는 않았는데 실외에서 찍어본 소감은 결과물이 상당히 쓸만하다입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완전 자동 카메라이다 보니 수동기능이 없다는건 좀 많이 아쉽네요.아무래도 미러팝이 여성 유저들을 공략한 디카이다 보니 수동기능을 완전 생략하고 크기를 컴팩트하게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촬영 모드는 세부적으로 다른 기능들이 있기는 한데 완전 오토기능과 P모드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P모드도 자동 아니냐 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P모드에서는 어느정도는 촬영자가 제어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노출보정이라던지 화벨이라던지 그정도는 조절이 가능하다는 말이죠.

다른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조리개 수치가 f3.3으로 조금 어둡다는 점. 파노라마 기능의 사진이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 등입니다.

장점이라면 최고의 장점으로 컴팩트한 크기, 틸트 액정, 스마트 폰과 같은 터치 액정,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빠른 on/off 속도와 예전 똑딱이 디카들에 비해 셔터랙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빠른 피사체를 찍기에는 한계가 많지만 ^^)

화소가 1600만화소가 넘다보니 빛이 좋은 환경에서는 상당히 쨍한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파노라마 기능은 결과물이 실망스럽네요. 아직 인물 촬영등 많은 촬영은 못해봐서 다른 세부적인 느낌은 담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완전 자동모드에서 촬영을 하더라도 야외에서는 촬영에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센서의 크기가 작은 이점때문에 굉장히 쨍한 느낌의 사진을 보여주네요.



▲ P모드에서는 노출보정과 화벨 정도는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색감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화이트벨런스 구름모드)



▲ 똑딱이의 깊은 심도로 인하여 야외에서도 멋진 느낌의 풍경 사진을 촬영할수 있습니다.



▲ 포토샵에서 흑백모드로 전환한 사진인데, 미러팝에서 또한 흑백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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