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몰과 일출 사진의 촬영 기법

하루중에서 가장 화려한 빛을 보여주는 시간대는 바로 일출, 일몰 시간대의 노을이 질 무렵입니다. 바로 사진에서 말하는 황금시간대입니다. 이 노을 사진은 풍경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장르인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가장 최적의 빛을 보여주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일출, 일몰 촬영은 거의 대부분 역광촬영을 하기 때문에 빛의 세기와 각도, 측광 방법, 촬영 준비물 등을 꼼꼼히 챙겨서 상황에 맞게 사진을 찍도록 합니다.

 

- 일출/일몰 촬영을 위한 촬영 장비

  카메라, 광각렌즈. 망원 렌즈, 삼각대, 릴리즈, ND그라데이션 필터, 플래시

보통 풍경 사진을 찍을때 광각 렌즈의 사용 빈도가 높은데 일출 일몰 사진에서는 초광각 렌즈 보다는 크롭화각에서 17-35 정도의 화각이 좋습니다. 이때 랜즈를 고를때에는 역광상황에서 플래어에 강하며 초점을 잘 잡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출, 일몰 촬영시 준비할 필터로는 노출 편차를 극복해줄 ND 그라데이션 필터가 있으며 외장 플래시 지니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 일출/일몰 촬영을 위한 카메라 세팅

① RAW 파일로 촬영하자

② 화이트 벨런스
 보통 RAW파일로 촬영할때에는  Auto 벨런스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때에는 후보정 프로그램(니콘 NX, 라이트룸 등)에서  색온도를 높여 주도록 합니다.  보통 해가 지기 전에는 태양광 모드인 5200K에서 5500K정도 6000K에서 8000K 정도로 세팅을 하게 되면 원하는 컬러를 얻을수 있습니다.

③ 조리개 우선모드로 촬영하기
일몰 일출 등을 촬영할때에는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매뉴얼 모드로 촬영을 한다면 정확하게 노출을 고정시켜서 촬영할수도 있지만, 경험이 적은 촬영자들의 경우에는 일출, 일몰 당시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노출에 셔터 스피드 혹은 조리개를 노출에 맞게 조절하느라 당황하는 수가 있습니다. 


④ ISO는 낮춰라

⑤ 여명을 촬영할때는 삼각대를 사용하라




* 일출/일몰 촬영시 삼각대 반드시 필요할까?

일출이나 일몰 촬영시 삼각대를 반드시 챙겨가라는 말을 자주 들을수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정답부터 말하자면 ‘촬영 상황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예를 들어 일출 촬영시 여명 촬영에서는 셔터스피드가 저속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요하지만, 일출이 시작되고 나서는 셔터스피드가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삼각대가 없더라도 충분히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몰 촬영시에도 해가 지기전까지는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촬영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셔터스피드가 충분히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하다가 다른 각도에서의 순간포착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고감도 ISO가 워낙 좋기 때문에 만약 삼각대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였다면 ISO를 높여서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출이나 일몰 촬영시 상황에 맞게끔 삼각대를 잘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위의 상황에서처럼 일몰 직후 여명 촬영을 위해서는 삼각대를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릴리즈도 미리 준비하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왜 노을 사진은 반드시 ISO를 낮추어서 찍어야 할까요?

노을 사진을 저감도로 촬영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중 하나가 고운 입자 때문입니다. 후지 벨비아 50 필름이 노을 사진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이유중 하나가 화려한 색상과 고운 입자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구형 DSLR에서는 고감도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로 인하여 풍경 사진 특히 노을사진은 절대 찍을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DSLR 제품은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워낙 좋아졌기 때문에 고감도에서도 노을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예전처럼 노을사진은 저감도로 촬영하라는 말보다는 상황에 맞는 감도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촬영시 삼각대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였지만 D700의 고감도 이미지를 믿고서 ISO 640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만약 삼각대를 설치하여 촬영하였다면 앞에 있는 사람에게서 블러 현상이 나타났을지도 모를 사진이었을것입니다.


2. 안개 사진을 위한 촬영기법

안개 촬영에 적합한 출사지 알아보기



풍경 사진가들이 많이 촬영하는 안개 촬영은 촬영 장소와 계절에 따라서 세가지 정도로 나눌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안개 촬영으로 인기가 많은 봄, 가을 습지에서의 물안개 촬영, 여름철 바닷가에서의 해무 촬영, 마지막으로 겨울철 바닷가에서의 해무촬영을 들수 있습니다. 첫 번째 습지 물안개 촬영의 대표적인 촬영지로는 우포, 두물머리, 주산지, 위량지 등을 들수 있습니다. 두 번째 여름철 해무 사진은 4월부터 7월정도 까지 바닷가를 중심으로 해무가 나타나게 됩니다. 마지막 겨울철 해무 사진은 주로 동해 바다에서 발생하며 대표적인 촬영지로는 진하 명선도와 문무대왕릉을 꼽을 수 있습니다.


- 안개 촬영 날씨 조건을 검색한후 촬영을 떠나자

안개를 촬영하러 떠나기전에는 그 전날 기상청을 통하여 기후조건을 반드시 검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사를 떠나고자 하는 지역마다 촬영 시기와 안개가 발생하는 조건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촬영을 떠나기전에는 검색을 생활화 하도록 합니다. 그럼 각 안개 촬영에 필요한 자연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안개는 대부분 아침에 나타난다.

② 바람이 불지 않을것

③ 봄, 가을 습지 안개 촬영시에는 일교차가 심한날 (대략적으로 10도 이상)촬영을 떠난다.

④ 간밤에 비가 그친후 떠나라

⑤ 겨울철 해무 사진은 한파주의보가 내렸을때가 좋다.

⑥ 여름철 해무는 주로 대낮에 발생한다.



대부분의 안개는 아침 일출시간대에 촬영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명 촬영부터 시작하여 일출이 시작되고 나서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 가량 지속될때가 있습니다.

여름 바닷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해무는 일반적인 안개와 달리 대낮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해무가 많이 나타나는 시기는 4월에서 부터 7월 중순경까지입니다.  장마 기간이 끝나면 해무를 보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초점을 못잡을때는 수동으로 초점을 잡자


안개 촬영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일출 직전에 안개로 인하여 AF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을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갈매기 등 움직이는 피사체라도 있으면 더욱 그러하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혹시 내 카메라나 랜즈에 이상이 있는가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 안개를 촬영할때에는 안개로 인하여 피사첵가 불명확하게 있으며 또한 하얀색의 안개가 워낙에 컨트라스트가 약하기 때문에 초점을 잡는데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카메라나 랜즈에서 매뉴얼 포커스로 변경하여 촬영하도록 합니다.


3. 반영 사진을 위한 촬영기법



물에 비친 잔상은 매우 매력적인 피사체를 촬영하는 것입니다. 반영 촬영으로 유명한 촬영지에서의 촬영이야 공개가 많이 되어서 촬영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반영은 촬영 경험이 많지 않다면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반영 촬영은 유명한 촬영지에 일부러 가서 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에서도 아주 쉽게 찾아볼수 있는 피사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주변에서도 물에 비친 반영을 쉽게 찾아볼수 있지만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기상 조건이 반드시 필요 합니다. 반영 촬영에 필요한 기상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영 촬영을 위한 날씨 조건 알아보기

- 반영 촬영을 위해서는 바람이 없어야 한다.

-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의 호숫가

- 비가 그친 이후 물웅덩이에서의 촬영

- 구름이 많은 흐린날의 호숫가 등 입니다.


 

  일반적으로 반영은 바람이 불지 않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마천루 사진은 대부분 야경촬영을 많이 하는 곳이지만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이른 아침 시간대에도 멋진 반영 촬영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반영 촬영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기상 조건은 바로 바람이 불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멋진 반영 촬영지라고 하더라도 바람이 불게 된다면 물에 파문이 일어서 절대로 반영 촬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멀리 떨어진 유명 출사지로 반영 촬영을 떠나게 된다면 기상청을 통하여 풍속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합니다. 또한 보통 반영 촬영지에서 반영 촬영을 하기 위해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반영 촬영을 하는 이유가 물에 햇살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파문이 일어서 반영 촬영은 사실상 불가능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른아침에 반영 촬영을 하는 주산지나 위량지 등에서 반영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햇살이 물에 닿이기 전에 촬영을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구름이 많은 흐린날의 경우에는 대낮이라고 하더라도 호숫가에서 반영 촬영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흐린날에는 이른아침이나 늦은 오후보다 컨트라스트 짛은 느낌의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가 그친 이후 물웅덩에 비친 반영의 경우에는 멀리 가지 않고서도 가까운 곳에서 반영을 촬영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 촬영시 유의할점은 물에 비친 잔상만을 촬영하기 보다는 카메라를 최대한 낮추어서 1 대 1 구도로 실상과 허상을 함께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물에 비친 잔상 촬영은 모델 촬영에서도 많이 이용되는 기법이기도 합니다

- 반영 촬영 기법 익히기

 - 이분할법으로 촬영하기

물에 비친 잔상을 촬영 하는 방법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이 반영 촬영방법은 어떻게 구도를 정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므로 촬영을 하기전에 어떻게 촬영을 할것인지 명확하게 정한 후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실상과 허상을 정확히 1대 1로 나누어서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완벽한 반영 촬영을 하였다면 반영에서도 거울에 비친듯한 모습의 결과물을 얻을수 있습니다. 이때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할수도 있겠지만 포토샵등 후보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허상이 위로 오게끔 180도 회전을 하여 사용을 할수도 있습니다.

반영 촬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도법이 바로 이분할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수평선을 중앙에 두지 마라고 하지만 반영 촬영에서는 상하를 절반으로 나누어서 촬영하는 기법을 가장 즐겨사용합니다.  또한 촬영후 포토샵을 이용하여 180도 반전을 한다면 멋진 반영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최대한 낮추어라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물웅덩이에서 실상과 허상을 이분할법으로 촬영할때에는 카메라를 최대한 낮추어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카메라의 위치가 높다면 실상과 허상의 높이가 벌어지게 되어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웅덩이 바로 위에 카메라를 놓고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에는 노파인더 샷으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만약 라이브 뷰가 있다면 사용하도록 합니다.

 

 물에 비친 잔상만을 촬영하기

두 번째 방법은 물에 비친 잔상만을 촬영 하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물에 비친 잔상만을 촬영한 후 포토샵 등에서 180도 회전을 하여 결과물을 남기도록 합니다. 반영만을 촬영할시 초점을 맞출때 프레임의 중심이 되는 허상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물위에 낙엽 등 실상이 존재한다면 실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반영만을 촬영할때에는 초점을 잡는곳이 가장 중요한데 위의 사진에서는 보통 향원정에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낙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 반영에 비중을 두어 촬영하자.

 

마지막 반영 촬영법으로는 실상과 허상을 함께 촬영하는데 실상에 비중을 두기 보다는 허상에 비중을 두고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이때에는 구도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반영을 이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180도 회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반영 촬영 방법은 모델 촬영에서도 많이 이용되는데 반영에 구도의 중심을 두고자 오히려 실상의 이미지를 잘라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반영 부분만을 포토샵으로 크롭하여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4. 야경 사진을 위한 촬영기법



사진은 빛을 카메라에 촬영 하는 작업입니다. 보통 자연광을 이용해서 촬영하는 풍경 사진은 해가지기 시작하면 사진 촬영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거름이 시작될 무렵이면 도심의 불빛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도심의 불빛을 이용하여 촬영하는 도심 야경 촬영은 디지털 풍경 사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입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쨍한 야경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과 촬영 테크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촬영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자

  야경 촬영은 다른 풍경 쟝르와는 다르게 필수적으로 몇가지 촬영 준비물을 챙겨야만 합니다. 필요한 촬영 준비물로는 삼각대, 셔터 릴리즈, 손전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른 촬영에서는 이러한 장비들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촬영을 감행할 수 있지만 장노출로 촬영하기 때문에 삼각대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됩니다. 또 다른 촬영 준비물로는 셔터 릴리즈와 손전등이 있는데, 셔터 릴리즈는 장노출로 촬영시 셔터를 손으로 그냥 누르게 되면 미세하게 흔들릴 수 있으니 이때 셔터 릴리즈를 이용하도록 합니다. 만약 릴리즈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셀프 타이머를 2초에 맞추어서 촬영하도록 합니다. 또한 야간에 촬영하는 야경의 특성상 밤길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손전등은 반드시 준비하도록 합니다. 손전등은 이후에도 설명하겠지만 훌륭한 보조 전등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촬영을 가기전에 베터리의 충전 상태 유무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야경 촬영은 장노출과 라이브 뷰 등을 많이 사용하므로 베터리 손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매직타임을 놓치지 마라

다른 풍경 사진 촬영과 마찬가지로 야경 촬영에서도 매직타임에 촬영을 마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야경 촬영을 하러 간다고 하면 대부분 매우 어두운 시간대에 (자정에도 촬영을 간다고 하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촬영하러 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매직타임 시간대를 넘어선다면 제 아무리 내공이 좋은 촬영가라고 하더라도 좋은 퀄러티의 야경 사진을 남길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야경 촬영도 왜 매직 타임에 촬영을 해야 할까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어둠이 시작되면서 하늘에 붉은 기운과 파란 기운이 공존하는 시간대에 도심의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할때면 가장 하루중에서 가장 이쁜 색감을 보여주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야경 촬영에서 가장 힘든게 노출 편차를 극복하는 것인데 매직타임 시간대에는 노출편차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촬영에도 수월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둠이 나타나기 전에는 건물이나 산등 스카이 라인을 사진에 나타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건물 촬영이야 어둡다고 하더라도 노출을 오버시켜 촬영한다면 스카이 라인을 억지로 표현할수 있겠지만 다른 곳을 깨끗하게 다 나타내기 위해서는 후보정 프로그램을 통해서 힘들게 후보정 작업을 해야만 하는 애로점이 있습니다.

매직타임에 야경 촬영을 하는 이유는 좋은 빛에서 촬영을 해서 멋진 색감을 내기 쉽다는 것도 있지만, 이 시간대에는 노출편차가 어두운 밤보다 적기 때문에 촬영에도 노출을 맞추기에도 훨씬 수월하며 스카이라인을 나타내기도 쉽습니다.

야경 촬영에 알맞은 카메라 세팅하기

촬영 장소에 도착했다면 삼각대와 카메라를 세팅해야 합니다. 야경 촬영의 경우 도심에서 편안하게 삼각대를 설치 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산위에서의 가파른 곳에서 혹은 바람이 많은 날 촬영을 할수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상황에 맞게끔 삼각대를 조심해서 설치 하도록 합니다. 야경은 삼각대를 한번 설치 하면 잘 움직이지 않으니 처음에 제대로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제 삼각대 설치가 끝이 났다면 카메라를 볼헤드 설치 후 셔터 릴리즈를 장착 후 테스트 컷을 촬영해보도록 합니다.

 

1. 야경 촬영에 알맞은 카메라 세팅

① 처음에는 조리개 우선모드로 촬영 이후 매뉴얼 모드 변경

② 측광은 멀티 측광

③ 조리개는 8~ 11 정도

④ RAW 파일로 촬영

⑤ 미러 락업 세팅

⑥ 화이트 벨런스는 4300K에서 점차적으로 낮춰주도록 합니다.

⑦ ISO 감도는 최저




내 사진은 왜 쨍하게 나오지 않을까

야경 촬영은 촬영에 대한 간단한 몇가지 기법을 알고 간다면 촬영에 어려움이 없는 장르입니다.  촬영 준비를 제대로 준비했고 매직 타임에 촬영을 했는데도 왜 내 사진은 흐리멍텅하게 나오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날씨에 있습니다.  야경 촬영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보여주는 날씨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가시거리가 좋을때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도심에서는 최대 30KM까지 발표 하는데, 만약 가시거리가 30KM가 나타난다면 야경 촬영에 있어서 최적의 조건을 보여주는 때입니다. 이러한 날에는 다른 약속 다 제쳐두고 야경 촬영을 떠나도록 합니다. 기상청에서 가시거리도 나쁘고 박무, 연무 등이 발표 되었다면 좋은 야경을 건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됩니다.


멋진 야경을 촬영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중 하나가 바로 시정이 좋은날 촬영하는 것입니다.  특히 높은곳에 올라가서 촬영할때에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됩니다.

야경은 화이트 벨런스를 설정하자.

야경 촬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바로 화이트벨런런스 설정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야경 촬영을 RAW파일로 촬영을 하기 때문에 바디에서의 세팅을 하지 않고 후보정에서 하면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촬영시 정확하게 세팅을 하여 촬영을 한다면 후보정시에 보정 시간을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야경 촬영의 화이트 벨런스는 캘빈 온도가 대부분 3000K(백열등 모드)~ 4300K(형광등 모드) 정도로 설정됩니다. 매직 타임 무렵에는 4300K정도로 설정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캘빈 값은 점차적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만약 야경 사진의 결과물이 노랗게 나온다면 캘빈 온도 값이 높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만약 LCD상으로 색감이 이상하게 나타난다면 화이트 벨런스를 조절하면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의 라이브 뷰를 지원하는 DSLR의 경우 라이브 뷰 모드에서 화면을 보면서 정확하게 화이트 벨런스를 조절할수 있으니 야경 촬영시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노출 편차를 극복하자

야경 촬영에 있어서 가장 힘든 것중 하나가 바로 노출 편차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사실 멋진 야경 촬영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노출 편차를 얼마만큼 제대로 극복하느냐입니다. 아무리 매직타임에 촬영을 하더라도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노출이 나타나게 되므로 이것을 얼마만큼 촬영 기법으로 극복하느가 최대의 관건입니다.

다단계 노출 촬영을 하자

야경 촬영에 있어서 가장 쉽게 노출 편차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다단계 노출로 촬영하여  후보정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부분을 합쳐주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보통 1스탑 정도의 차이를 두면서 촬영을 하며 LCD를 통해 노출을 확인하며 부족한 부분과 오버되는 부분을 확인하면서 노출을 변경하면서 촬영하도록 합니다. 이때 삼각대를 제대로 고정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며 노출 브라케팅을 사용하면 보다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노출편차가 크게 나는 곳에서는 광안대교와 갯바위 부분의 노출을 따로 측광하여 두장의 사진을 촬영후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도심 야경중 가장 힘든 부분이 빛이 가장 강한 네온사인 간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네온 사인은 따로 노출을 낮추어서 촬영후 포토샵에서 레이어 마스킹 기법으로 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손전등을 이용해서 보조 조명을 사용하자


광안대교 등을 촬영할때에는 광안대교를 제외하고 갯바위 등에는 조명이 전혀 없습니다. 이때 밤길을 다니기 위해 지니고 간 손전등은 훌륭한 보조 조명 역할을 할수 있습니다. 먼저 보조 조명이 필요한 부분을 정한후 촬영이 시작되면 손전등을 이용하여 조명이 필요한 부분에 비춰주도록 합니다. 이러한 보조 조명 기법은 파도의 장노출 등을 촬영할 때 이용하면 매우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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