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큰차이점중 하나가 사용자의 의도에 맞게 ISO를 선택하여 촬영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제품이 발표될때 마다 유저들에게 가장 큰관심중 하나가 바로 고ISO 저노이즈입니다.  DSLR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수 있는 니콘과 캐논에서, 캐논 5D와 니콘 D40을 기점으로 하여 고감도 ISO에서의 상당한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특히 2007년 출시된 D3는 유저들이 깜짝 놀랄만큼의 놀랄만한 성능을  실현해내었습니다. 이후 아직까지도 거의 노이즈면에서는 최고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ISO 성능의 향상으로 인하여 유저들에게도 많은 촬영 기법의 변화까지 보여주게 됩니다. 이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촬영이 디지털 성능의 향상으로 인하여 촬영 방법의 발전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일출, 일몰 촬영시에는 무조건 ISO를 최저로 놓고 삼각대를 사용하라고 하지만 만약 삼각대를 준비하지 못하고 갔다면 ISO를 활용하여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여 삼각대 없이도 촬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고ISO를 활용한 곤충의 플라잉샷, 별점상 촬영, 공연사진 등 수없이 많은 촬영방법의 향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ISO 1250으로 촬영한 별사진. 별 점상 촬영을 하기에는 감도를 높여서 촬영하는 것이 좋지만, 예전에는 노이즈로 인하여 촬영이 힘들었지만 최근의 고감도 성능의 발달로 인하여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노이즈

노이즈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으나 카메라 기술의 한계로 발생하는 일종의 신호 잡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노이즈는 예전 필름 카메라에서는 사용되지 않던 말인데,  ISO와 함께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ISO는 빛에 카메라의 센서가 반응하는 민감도를 뜻합니다.  ISO100보다 ISO200은 한스탑 민감하게 작동하며, ISO200보다 ISO400 역시 한스탑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즉 ISO를 높일수록 2배 빠른 셔터스피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실내에서 셔터스피드가 부족한 상황에서 ISO를 높여서 촬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나 ISO를 높여 촬영하면 될텐데 왜 낮은 ISO가 존재하느냐 하면 ISO를 높일수록 노이즈가 많아지고 색을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어떤 카메라든지 가장 낮은 ISO에서 최고의 화질을 보이므로 상황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ISO를 낮춰서 촬영해야만 좋은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불량화소

불량화소는 디지털 카메라뿐 아니라 LCD 모니터에서도 발생할수 있는데 보통 데드픽셀이라고 표현합니다.  데드 픽셀의 경우 일정하게 나타나게 되지만 최근의 DSLR의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핫픽셀의 경우에는 장노출 촬영시 (최근에는 주로 고감도 촬영시에만 나타남) 나타나게 되지만 핫픽셀이는 데드픽셀이든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후보정툴로 간단하게 지울수 있으므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할수 있습니다.
 
노이즈 리덕션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고ISO에서는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사용하게 되고, 장노출시에는 노이즈 제거 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고ISO 사용시 노이즈를 제거하기 위해서 노이즈 리덕션을 사용한다면 노이즈는 어느정도 제거된다고 하더라도 화질이 뭉개질수 있습니다. 카메라에서 노이즈를 제거 할때 픽셀과 픽셀을 뭉개버리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노출 촬영시 노이즈 제거 기능을 사용한다면 그 적용된 시간동안은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된다. 만약 1분간 촬영을 했다면 1분간 노이즈 제거 기능을 하기 때문에 1분간은 촬영을 할수 없게 된다. 또한 이미지의 샤프함도 어느정도는 잃게 될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이즈 리덕션을 사용해야 할까요? 결론을 바로 얘기하자면 현재 나오는 DSLR에서는 노이즈 리덕션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 RAW 파일로 촬영을 하더라도 고감도로 촬영한 사진은 보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촬영전에는 반드시 ISO의 세팅을 확인한후 촬영을 하도록 합니다. 특히 그전날 실내에서 촬영을 하였다고 하면 반드시 확인을 하도록 합니다.  경험이 많은 촬영자들도 가장 많이 실수를 하는 부분중 하나가  ISO라고 할수 있습니다.


접사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얼마만큼 셔터스피드를 유지한체 촬영할수 있느냐입니다.  보통 플레시를 이용하여 촬영할때에는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감도를 높여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촬영시 셔터스피드를 유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노이즈를 감수하더라도  ISO를 높여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오는 날은 대낮이라고 하더라도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여 촬영하기 힘들기 때문에 ISO를 높여서 촬영하도록 합니다.  





보통 실내 행사 사진이나 인물 촬영시 외장 플래시를 사용하여 촬영하지만 고감도 노이즈가 적은 카메라라면 ISO를 높여서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오히려 실내에 조명과 어울려서 더욱 독특한 느낌의 색을 나타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감도 ISO를 가장 많이 활용할수 있는 분야가 바로 보도 사진이나 스포츠 사진 같은 영역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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