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를 감싸고 있는 달맞이 언덕의 풍경.  지금은 고층건물들로 인해 저런 풍경을 볼수 없지만 달맞이 언덕에 위치한 해월정에서 달이 뜨는 풍경은 대한팔경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최근 해운대 해수욕장엘 가보니 백사장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최근 백사장이 너무나 좁아졌다고 해서 다들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백사장을 넓히고 있더군요.  현재는 조선비치쪽에는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되었고 파라다이스 호텔앞은 공사로 인하여 진입이 되질 않더군요.   원래 해수욕장 백사장은 주변의 하천등에서 자갈의 퇴적물이 계속 유입되어야 하는데 최근 해운대 개발로 인하여 이런게 전혀 없으니 지속적으로 백사장이 작아진듯 합니다.  그래서 현재 이렇게 인공적으로 백사장을 늘이는 작업을 하는데, 문제는 여름철 백사장에서 물에 들어가자마자 수심이 굉장히 깊을듯 합니다.  안그래도 해운대는 부산 지역에서도 수심이 깊기로 유명한곳인데 이제 더욱 깊어질듯 하네요.  아무튼 백사장 작업이 끝난후에는 지속적인 관리로 더욱 아름다운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바래봅니다.


▲ 빨간 뾰족구드를 신은 부산 갈매기 아가씨. 현재 이곳은 백사장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 지난 2005년 3월 부산에 37센티라는 폭설이 내렸던 풍경입니다.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부산에 3월 기상 예보에서 20센티 가량 내린다고 했을때는 드디어 기상청이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살아 생전 두번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를 광경을 봤던 날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정말 순백의 해수욕장으로 바뀐날이지요.  

 


▲ 지난 APEC 직전 해운대에 조명 시설을 새로 설치한후의 풍경입니다.  이당시 백사장이 얼마나 작아졌는지 보여지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2005년 당시 조선비치앞 계단까지 물이 올라오더군요.  



▲ 그동안 수 많은 해무를 보았지만 가장 멋있었던 해무중 하나입니다.  해운대에 오래 산 지인들 말로는 예전에는 해운대에 이렇게 해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고층 건물들이 들어선 이후부터는 정말 자주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이런말은 바닷가 근처에 오랜산분들이 한결같이 말씀하시더군요.   제 느낌으로도 고층건물이 들어설수록 해무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는듯 합니다. 



▲ 가을이면 부산에서 유난히도 많은 축제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축제중 하나인 부산 국제 영화제. 



▲ 해운대속의 작은 포구 미포.  사실 부산에서 오래 산분들이라도 해운대에 이런 포구가 있다는걸 아는분들이 많지는 않죠. ^^ 영화 해운대의 배경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 매년 8월이면 열리는 바다 축제 풍경. 



▲ 해운대에 들어선 고층 건물들. 이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이곳이 과연 부산이 맞나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예전 63빌딩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층 빌딩이었는데 제니스만 하더라도 80층짜리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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