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위로 일몰이 지고 있는 풍경.  날씨가 약간 쌀쌀하기는 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는 날씨 덕분인지 낚시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지난 주말 좋지 못한 날씨덕에 일요일 오전 북극곰 수영대회만 잠시 보고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는데 어제 오전부터 부산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시정이 좋아지더군요.

작년부터 야경을 거의 찍지 않았지만 광안대교의 조명도 바꾸고 해서 동백섬에 촬영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참 뻔질나게 촬영을 하러 갔었는데 참 오랜만에 간듯 합니다.  거의 2년만인듯 하더군요.   동백섬 주변으로 무슨 공사를 그리도 많이 하는지 큰차들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ㅎㅎㅎ

 

최근 동백섬에 가면 일몰시 태양이 광안대교 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 이곳에선 거의 처음이군요. ^^) 망원렌즈로 광안대교 위로 떨어지는 태양을 담아 보기로 했습니다. 광각으로는 워낙에 많이 담아 봤으니 ㅋ

 

5 시쯤 도착하니 10분 정도만 지나면 태양이 광안대교 주변으로 떨어지겠더군요.  마침 태양이 동그랗게 보이기 시작해서 아 오늘 잘하면 정말 이쁜 태양이 걸리는 사진을 찍을수 있겠구나 했는데 마지막 구름층 때문에 원했던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동백섬에서 바라보면 왼쪽 교각쪽에서 일몰이 떨어지고 있는데 10여일쯤 지나면 교각 정중앙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수 있겠더군요.  (대략적 1월 22일쯤?)

그 리고 광안대교 점등은 어제 기준으로 5시 43분에 켜지더군요. 아마도 일몰 시간이 조금씩 늦춰지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씩 뒤로 밀릴듯 합니다.  12월말만 하더라도 다섯시 반이면 정말 컴컴 했는데 현재는 매직 타임이 6시 10분까지 지속되더군요.  야경 찍으러 가시는분들은 참고 하세요. 


▲ 동그랗게 떨어지는 일몰을 기대했는데 짛은 구름층으로 인해 더 이상 태양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 동그란 태양은 볼수 없었지만 마지막 붉은 기운이 일몰의 멋을 더하더군요.  




▲ 일몰이 끝나고 10분여쯤 흐르면 서서히 광안대교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작년 10월 LCD등으로 교체를 하였는데 예전에는 하판 교각에 불이 먼저 들어오고 상판에 불이 들어왔는데 이제는 한꺼번에 불이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눈으로 보기에는 좋은데 사진을 찍기에는 조명이 약간 어두운듯 합니다.  덕분에 노출 브라케팅 없이 한장만 찍어도 되는 장점은 있더군요. ^^



▲ 굉장히 긴 매직 타임 덕분에 해가진지 30분 이상이 흘렀지만 아직도 붉은 기운이 남아 있더군요.  






▲ 마천루까지 찍을 예정에 없었지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렌즈 교환 후 몇컷 더 찍었습니다.  예전에 참 많이 찍었던 화각이죠. ^^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