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 흑백 사진 세번째 이야기 해운대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해운대 하면 여름철 해운대 해수욕장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해운대는 현대식 건물과 자연이 조화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곳중 한곳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자 그럼 해운대의 여러가지 흑백 풍경들을 볼까요.



  국내 최대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여름 풍경입니다. 7월말부터 8월 초중순 휴가 기간동안 연일 뉴스에서 해운대에 백만 피서 인파가 왔다고 기사화 되는곳이죠.  지난 2010년인가 작년인가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이때의 피서 인파가 기네스에 등재 되었을 정도로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최근 백사장의 모래 유실이 심해져서 어릴적 보았던 해운대 해수욕장 보다 백사장의 규모가 상당히 줄어든듯 하더군요. 예전 해운대가 계발되기전에는 뒤의 해안도로까지 백사장이었다고 하니 지금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도 상당한 규모의 백사장인데 지금보다 3배 이상 큰 규모의 해운대라니 @@



  최근들어 초여름부터 장마철까지 해운대 일대에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데, 달맞이 언덕에 구름 모자를 덮어 쓰고 있는 풍경입니다.  부산에서만 볼수 있는 굉장히 이색적인 풍경이죠. 대부분 안개는 이른 아침에 발생하여 해가 뜬 직후에 사라지는게 보통인데, 해무는 대낮에도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며 곧바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몇시간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해운대의 대표적인 건물이 된 80층짜리 마천루 건물들입니다.  이곳의 야경은 정말 위용이 대단하더군요.  부산에서 이렇게 높은 마천루를 보게 될줄이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입니다. 



해운대 달맞이 언덕 옆으로 보이는 월출 풍경입니다.  달맞이 언덕에 있는 해월정 사이로 보이는 월출은 너무나 아름다워 대한팔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죠.



▲ 흐린날의 달맞이 언덕 풍경. 굉장히 이국적인 풍경을 볼수 있는 곳인데, 지금은 예전 AID 아파트가 있던곳에 초고층 건물들어 들어서서 사진과 같은 풍경은 옛추억이 되어버린 곳입니다.



▲ 이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건축물중 하나가 된 동백섬에 위치한 APEC 하우스 누리마루 입니다.  지난 2005년 APEC 회담이 열렸던곳이죠.  이곳은 주경 보다 해질무렵 광안대교 야경과 함께 누리마루의 야경이 일품인 곳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조명이 거의 들어오지 않더군요.  조속히 예전처럼 멋진 조명이 켜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이제는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풍경중 하나인 철길 건널목 풍경입니다. 이 미포 철길 건널목은 몇남지 않은 건널목중에서도 바다가 뒤편으로 보이는 독특한 풍경을 보이는곳이죠.  동해 남부선이 지나가는 철길인데, 몇년 후 새롭게 만들고 있는 동해 남부선 철길이 이전하면 땡땡땡 하며 기차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리는 풍경은 또다시 추억속으로 자리잡게 되겠죠. 



▲ 부산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중 한곳인 달맞이 언덕의 풍경입니다.  이곳은 언제 가보아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4월초 벚꽃이 만개할때면 정말 멋진곳이죠. 해운대와 송정을 이어주는 길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송정 터널이 뚫려 있고, 신시가지를 지나면 된다고 하지만 예전에는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가는 유일한 찻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릴적 초등학교 6학년때인가 141번 버스를 타고 달맞이 언덕을 넘어 송정 해수욕장을 갔던 기억이 다시 생각나는군요. ^^


▲ 해운대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포구인 미포입니다. 영화 해운대의 주된 배경이 된 곳이죠.  작은 어선들 뒤로 보이는 높은 마천루가 상당히 대조를 이루는 곳이더군요.  미포에는 횟집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른 오전에 가면 직접 잡은 해산물들을 바로 구입할수도 있습니다.



▲  해월정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 쭉 가다보면 해마루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달맞이 언덕을 가장 높은곳에서 내려다 볼수 있는곳입니다.  사진은 해마루에서 달맞이 언덕에 해무가 발생한 풍경을 촬영한 사진인데, 사진에서 보이는 정자가 해월정입니다.  오른쪽은 달맞이 언덕이며 사진의 왼쪽은 청사포입니다.



▲ 일출이 아름다운곳 청사포의 아침 풍경입니다. 



▲ 드라마 해운대의 연인들의 주된 무대가 된 달맞이 언덕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청사포 등대의 풍경. 이곳의 등대는 다른곳보다 유난히도 큰곳이더군요.



▲ 지난 2005년에 촬영한 청사포의 풍경입니다.  지금과는 꽤 다른 풍경의 청사포의 모습입니다. 



▲ 현재는 사라진 달맞이 언덕 사이에 위치하고 있던 해운대 AID 아파트의 벚꽃 핀 풍경입니다.  현재는 모두 철거되고 초고층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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