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남부지방을 지나고 있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전에는 비가 내리는게 아니라 쏟아지는듯 하더니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네요.  태풍의 진로가 예전 매미와 흡사하던데 아무런 피해가 없이 지나 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부산은 남부 지방이다 보니 가을을 느낄만한곳이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늦게 오기도 하구요.  부산과 가까운 경주만 하더라도 11월초순이면 은행잎이 노랗게 물이 드는데 부산은 11월말에서 늦을때는 12월초에 은행잎이 물이 드니 굉장히 시기적으로 늦죠.  빨간 단풍 나무는 눈을 씻고 찾아 보기가 힘들정도입니다. 단풍 나무가 있다고 하더라도 빨갛게 물이 드는것이 아니라 시커멓게 타들어 가더군요. ^^


그나마 부산에서 가을의 기온을 느낄수 있는 곳이 몇곳이 있는데 그중 한곳이 바로 삼락공원입니다. 낙동강 하구언은 예전부터 갈대밭으로 유명한 곳인데, 지금 계발로 인하 상당부분 훼손이 되어 있지만 아직도 볼수 있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키는 대략적으로 2미터 이상으로 뻗어 있는 곳이죠.

현재 갈대는 하얗게 변하기 직전인데 빠르면 9월말 늦으면 10월초순이면 볼수 있을듯 합니다.


현재 삼락공원은 코스모스는 아직 피지 않았으며, 강아지풀이 굉장히 이쁘게 곳곳에 피어 있습니다. 생태늪에서는 꽃범의꼬리가 보랏빛을 띄며 굉장히 이쁘게 피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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