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MBC일일 연속극 사랑해, 울지마의 한장면입니다.  극중 이유리가 시장에서 사진컷을 찍고 있는 장면인데 캡쳐화면상에서도 선명하게 카메라의 기종과 제품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랜즈의 메이커까지 다 보이는군요.  그런데 이상한것은 카메라의 제품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명하게 캡쳐가 되는것은 HD 화면이기 때문이 가능하겠지요. 과연 TV드라마속의 간접 광고는 어디까지가 맞을까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불법적인것이어서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 하고 상품명은 허용이 되는것인지. 그렇다면 랜즈에 선명하게 비치는 칼짜이즈라는 상호명은 또 무었일까요.  사실 저 화면상에 보이는 알파700이라는 카메라의 기종은 카메라에 약간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니사에서 만드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수있을것입니다.  위의 장면 또한 극중의 컷이라기 보다는 광고의 스틸컷이라고 해도 믿을수 있을정도이지요.  가릴려면 제대로 가리던가 아니면 아예 대놓고 광고를 하던지 하지 왜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카메라의 상품을 가릴려고 하면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는데 말이죠.  예를 들어 검은 테잎으로 칭칭 감아 버리면 되는데 말입니다.

드라마의 간접 광고는 CF에 비해 작은 돈을 들여서 높은 효율성의 올릴수 있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기록한 데미무어 주연의 '고스트'는 리복을 반복해서 보여주므로 해서 엄청난 판매 신장을 기록했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TV 간접 광고에 대한 더욱 명확하게 나왔으면 합니다.

간접 광고는 비단 드라마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쇼프로등에서 스타들이 입고 나오는 의상의 상표등에 어색한 모자이크 처리는 시청자들의 인상을 찌프리게 하는것입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동안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저 사람은 무슨 상표를 입고 나왔을까 더욱 궁금해하게 되며 순간적으로 모자이크가 벗어나는 순간에는 아 저 상표구나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각인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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