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누군가가 당신이 쓴 글을 도용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어떻하시겠습니까? 그것도 그냥 사용 하는것이 아니라 출처는 온데간데 없이 글쓴이의 이름도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서 블로그 뉴스에 발행까지 되어서 베스트 글로 떡하니 등록되었다면 말이죠. 이런 말도 안되는 황당한 일이 지난 월요일 일어났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요일 오전 블로그 뉴스를 보고 있는데 베스트란에 있는 기사중 언젠가 본적이 있는 기사가 2위에 있었습니다.  제목이 '사진을 잘 못찍는 사람들의 특징'이라는 어찌보면 도발적이라고 할수도 있는 제목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제목때문에 제가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쓴 장본인이 필자의 지인인 SLR클럽의 '닭'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접사 전문 사진가입니다.  SLR클럽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접사 대마왕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지요. 지난 12월초 클럽 강좌란에 글이 올라갔을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글입니다. 물론 다음 블로그 뉴스에도 발했되었지요. 하지만 블로그 뉴스에서는 베스트에 올라가지 못하고 파뭏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글이 월요일 오전 다음 블로그 뉴스에 올라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어 닭님의 글이 왜 이제서야 베스트에 올라가있지? 이러면서 클릭했는데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히 글은 닭님의 글이 틀림 없는데 글 포스팅 장본인은 다른 사람인것 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닭님의 원본 글 링크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465478

SLR 클럽의 글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lecture&page=1&sn1=&sid1=&divpage=1&sn=on&sid=off&ss=off&sc=off&keyword=닭&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588


위의 캡쳐 화면은 블로그 뉴스 베스트에 갔단 자료 화면이며 밑의 링크글이 원본 글과 SLR클럽에 올라갔던 글입니다. 아마도 SLR클럽의 강좌란에 올라갔던 글을 퍼가서 글을 적은듯 합니다. 또한 글이 약간씩 교묘하게 바뀌어 있더군요. 필자게 포럼에 저 사실을 알려서 사람들이 가서 따지니 바로 글을 삭제를 하더군요.  이 무슨 희안한 상황입니까. 글을 퍼가는것이야 클릭 한번으로 해결되겠지만 저 정도의 분량을 쓰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생각과 자료를 수집하여야 합니다.

사실 글이나 사진을 인터넷상에 올리다 보면 퍼가는 것을 막을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퍼가더라도 다른곳에 이용을 하거나 이름을 바꿔서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악의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블로그 뉴스 베스트에 갔고 저 블로그에 구글 에드센스가 달려 있다면 명백한 상업적인 행위입니다. 위의 행위는 무단전제 및 배포, 및 도용 정도에 해당되겠지요? 필자가 법률적인 지식이 거의 없어서 정확하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눈에 띄는 경우는 아주 극소수 일지도 모릅니다. 저 뉴스도 필자의 눈에 띄지 않았다면 아마도 저 기사가 닭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쓴것으로 남아 있을지도 모를 일이기도 하구요. 다른 사람의 글을 도용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또한  다소 힘들겠지만 블로그 뉴스에서 저러한 완벽한 도용글을 포스팅 한 장본인을 징계를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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