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필름 시절에는 흑백사진 컬러 사진의 분야가 명확해졌지만 디저털 사진으로 오면서 약간은 천덕꾸러거 신세가 된듯합니다.  흑백필름 고유의 느낌을 디지털에서 전해주지 못하고 보정 프로그램인 포토샵에서 조차도 그레이스케일로 일괄적으로 변환 해버렸기 때문이지요. 말그대로 색깔만 black & white로 바꿔주었을뿐입니다.  그래서 많은 디저털 카메라 유저들이 흑백사진으로 변환하는 사진들은 망친 사진 혹은 느낌이 약간 특이한 사진들만이 흑백사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모노크롬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CS3에서 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black & white는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보정폭을 가지고 작업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흑백에서 필요로 하는 암부 명부를 확실하게 나타나는것이 한채널에서 가능해지게 된것이죠. 


위의 사진들은 원본 사진들과 흑백변환을 한 사진입니다. 사실 컬러 사진에서는 색에 대해 워낙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니 작업 하는것이 상당히 어려운 편인데 흑백 작업의 경우는 색깔은 단지 두가지 뿐이므로 상당히 자유로운 편입니다. 또한 암부와 명부 작업으로 사진을 만들수 있으니 컬러 사진에 비해 오히려 더욱 풍부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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