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봄이 맞나 싶을정도로 추위가 맹위를 떨치더니 이번주 들어서는 언제그랬냐는 듯이 너무 덥군요. 부산은 비가 오고 나서 좀 시원해지나 싶었는데 날씨가 마치 장마철의 습도 높은 날과 비슷하더군요.  오늘은 1년중 가장 사진 찍기 좋은 5월에 출사 가기 좋은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은 일교차가 매우 크게 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안개 촬영으로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촬영지로는 우포늪과, 세량지, 간월재, 주산지, 보성 녹차밭 등이 있으며 그외에도 운해 촬영도 함께 할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녹음이 가장 이쁜 시기이기 때문에 보성 녹차밭이나 메타쉐콰이어등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경남 창녕 우포늪
우포늪은 1년 열두달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신록이 올라오는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이 1년중 가장 아름다움을 가득 담아서 보여주는 시기입니다.  이곳은 안개 다발지역이기 때문에 안개 출사지로도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우포의 경우 안개를 볼수 있나 없나의 문제 보다는 얼마만큼 사진을 찍을수 있을 여건이 되도록 안개가 끼어 있느냐가 문제가 되는 곳입니다.  몇년전인가 새벽에 우포늪을 가고 있는데 구마고속도로 남지쯤에서 워낙에 안개가 짛게 끼어서 고속도로에서 30키로 정도로 갔던 기억이 있을 정도입니다.


경남 밀양 위양지
밀양에 위치하고 있는 위양지는 07년쯤부터 사진인들에게 서서히 이름이 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다른 유명 출사지처럼 사람들이 너무 북적이지 않아서 좋더군요.  위양지는 봄철 신록의 반영이 참 아름다운 곳인데 특히 이팝나무가 피는 5월 초중순 가장 깊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시기입니다. 이곳은 네비게에션에 위양지를 입력하면 밀양 단한곳이 나오기 때문에 찾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반영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찾아가도록 합니다.




경북 경주 삼릉
신라의 천년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경주는 어디든지 사진을 찍을곳이 많이 있지만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계절인 벚꽃이 지고 나면, 삼릉을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은 신라의 왕릉이 세개가 있다고 하여 베리 삼릉이라고 하는데 아달라왕릉, 신덕왕릉, 54대 경명왕릉이 있습니다.  또한 왕릉 주변으로 있는 소나무 숲은 그야말로 대장관을 이루는데, 봄철 일교차가 크게 날때 발생하는 안개가 일출과 더불어 신비로움 가득한 장면을 연출하게 됩니다. 



전남 보성 녹차밭
계절의 여왕인 5월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바로 보성 녹차밭이 아닐까 합니다.  보성 녹차밭은 크게 1차밭과 2차밭으로 나눌수 있는데 1차 밭에서는 싱그러움 가득한 녹차밭을 배경으로 일출 촬영을 함께 할수 있습니다. 이때 일교차가 크게 난다면 안개까지 함께 촬영할수 있습니다.  2차밭에서는 주로 대낮에 촬영을 하는데 이때 5월의 싱그러움과 함께 녹차밭의 신록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충북 옥천 용암사
충북 옥천에 위치하고 있는 용암사는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사진인들에게는 어느 유명 사찰보다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일출과 더불어 산능선으로 넘어가는 운해가 대장관을 이루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KTX가 운해를 해치며 지나가는 광경은 한폭의 그림과 다름 없습니다.  


전남 나주
 전남 나주에는 영산강을 따라서 일출을 촬영할수 있으며, 얼마전에 새롭게 단장한 주몽 촬영장등도 함께 구경을 할수 있습니다.  밑의 사진에 있는 메타쉐콰이어 길은 나주 산림 연구소 안에 있는 곳으로서 담양보다는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아직은 유명세가 덜하여 조용하게 산책을 거닐며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곳입니다. 작년 이맘때 1박 2일에서도 소개가 되어서 일반인들에게도 소개가 되었죠.




5월 11일 부산은행 본사에서 풍경 사진 촬영 강좌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mena.tistory.com/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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