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지난 4월 니콘에서 D5000을 발표 하면서 랜즈도 함께 발매를 하였습니다.  바로 DX 포멧용 초광각 줌랜즈인 AF-S DX NIKKOR 10-24mm F3.5-4.5G ED 입니다.  이전에 AF-S 12-24랜즈가 있지만 토키나 랜즈에 가격적인 메리트에서 확밀리기 시작하면서 니콘에서 새롭게 크롭 전용 광각랜즈를 새롭게 발매합니다.

이번 랜즈 리뷰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10미리 화각대에서의 성능과 랜즈 왜곡에 대해서 주로 다루었습니다.  이 랜즈가 조리개 3.5부터 시작하지만 광각랜즈에서는 최대 개방으로 촬영을 거의 하지 않기에 리뷰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진은 니콘 D80으로 촬영되었으며, 대부분의 사진은 무보정 사진입니다.( RAW 파일로 촬영후 NX에서 JPG로만 변환) 보정을 한 사진은 밑에 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외관

이전 12-24보다 약간 작아진듯한 느낌이며 무게도 460G 가량으로 가벼워졌습니다. 생긴건 아주 이쁘게 생겼네요.  구경은 77미리이며 후드는 17-35, 18-35에서 함께 사용하고 있는것과 같은 HB-23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소 거리는 24센티이며 50센티 이후로는 무한대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즉 어지간하면 초점이 맞지 않는 사진은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이제 니콘에서도 최상위 새로그립 일체형 플래그쉽에서는 풀프레임으로만 나올 가능성이 많은것 같으니 D80이나 D90급의 보급기 바디에 10-24 랜즈를 바디캡처럼 물리고 다닌다면 크기나 무게에서 아주 좋을듯 합니다.



스팩


스팩은 니콘 이미징 코리아에서 긁어 왔습니다.

특징
DX 포멧을 채택한 랜즈 1대 1 환산 화각 15-36
2면의  ED 랜즈와 3면의 비구면 비구면 랜즈 채용
SWM 탑재
포커스를 조절할수 있는 M/A 조절 탑재

가격
아마도 이 랜즈의 가장 문제점이 바로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좀전에 검색을 해보니 인터넷 최저가 115만원 정도 하는군요.  사실 예전 12-24의 출시 당시랑 비교한다면 그리 비싸지는 않겠지만 최근 출시되는 랜즈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가격적인 부담이 큰듯 합니다.  환율 폭탄을 맞지 않고  신품가 90-100사이에서 팔리고 중고가가 80만원 정도에서 형성된다면 정말 인기있는 랜즈가 되었을텐데요.  환율 거품이 빠지고 가격이 빨리 안정되길 바랍니다.
 

10미리  사진 들여다 보기
이 랜즈의 특징은 크롭 환산화각 15-36이라는 어마어마한 초광각줌랜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10미리에서 얼마만큼의 왜곡과 화질을 보여주는것인지 궁금하더군요.  사실 광각랜즈라는게 중심부와 주변부의 화질 차이와 왜곡이 나나타게 마련입니다.  주변부의 노출이 떨어지는거야 조리개를 조여주면 해결이 어느정도 되지만 왜곡은 절대 그렇지가 않죠.  그게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빛이 워낙에 좋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노출은 예외로 두기로 하고 주변부의 사람과 건물의 왜곡도를 보도록 합니다.  보통 광각랜즈로 촬영시 주변의 건물이나 사람들으로 왜곡을 억제한다음 촬영을 하게 되는데( 가운데 노란 기차길 기둥) 가장자리의 아주머니나 GOOD DAY 건물등이 왜곡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도 10미리의 화각으로 주몽 촬영지인 삼한지에서 촬영을 해보았는데 앞의 성의 건물이 왜곡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초광각 랜즈로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근감 또한 보기 좋게 나타타고 있습니다.


초광각 랜즈는 약간 높은 곳에서 도심을 촬영할때 빛을 발하죠.  보통 이러한 곳에서 많은 것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파노라마로 촬영하고는 하는데 거의 왜곡 없이 촬영이 가능한듯 합니다.


건물 왜곡도

이제 10-24 랜즈에서 발생하는 랜즈의 왜곡에 대해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광각랜즈에서는 필연적으로 왜곡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건물등을 촬영시 우로 내려다 보면서 촬영할때 건물이 뒤로 눕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거죠.  이 현상은 초광각 랜즈로 갈수록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10미리로건물을 위로 올려다 보면서 촬영하였습니다.  10미리 화각으로 촬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이 뒤로 눕는 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실내에서의 건물 촬영.

색수차

색수차가 그리 많이 나타나지 않는데 필자가 한달가량 촬영해본 결과물중에서 몇안되는 색수차가 나온 결과물입니다. 이 사진을 찍었을 당시의 상황이라면 색수차가 나타나지 않을 광각 계열의 랜즈는 거의 없을듯 합니다. 



10미리 왜곡 억제력
사실 야외 풍경 사진은 무조건 넓게 찍어야 해 이렇게 외치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실제 사용되는 화각이 1대1에서는 24미리 정도 크롭에서는 17미리 정도가 훨씬 많이 사용됩니다.  그 밑으로 초광각에서는 수평선을 유지하기도 힘들뿐더러 왜곡 발생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10미리에서 어느만큼의 왜곡이 발생하느냐에 따라서 이 랜즈의 성능을 어느정도 예상을 할수 있을 듯합니다.


10미리 화각으로 촬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음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광각으로 갈수록 원근감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 랜즈는 보기 좋게 발생합니다.


주몽 촬영 당시의 국내서의 모습인데, 10미리 화각으로 전체를 전부 촬영해보았습니다.  중심부의 왜곡뿐 아니라 주변부의 왜곡도 상당히 억제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초광각 랜즈에서만 볼수 있는 원근감의 효과인데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문양도 왜곡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광각랜즈의 장점중 하나가 초점거리가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들이대서 촬영을 할수도 있죠.  10-24의 경우에는 최단 거리가 25센티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접사 촬영이나 완전 들이대서 인물을 촬영할수 있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촬영을 하면 왜곡 또한 상당히 발생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들꽃에 거의 최단거리까지 들이 대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10미리로 말이죠.  중심부뿐 아니라 주변부까지 왜곡이 상당히 억제되어 있네요. 
 
10미리 화각으로 인물과 나무를 함께 촬영한 모습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느낌의 사진이 나오네요.

10미리 화각으로 반영을 촬영후 크롭을 한 사진입니다. 실제 아랫부분을 약간 잘라냈으니 양옆으로는 고스란히 다 살아 있는 사진입니다.  10미리의 화각이 아니라면 이러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마도 파노라마로 촬영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실내 사진
사실 초광각 랜즈는 야외에서 보다 실내 사진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좁은곳에서 인물 사진도 많이 찍겠지만 건축물 촬영에도 많이 사용되죠. 건축물 사진에서 얼마만큼 왜곡을 줄일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합니다.


10미리로 촬영을 하였지만 적절한 원근감과 함께 상당히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는군요.



보통 초광각으로 갈수록 암부와 명부의 노출을 맞추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특히 어느한쪽이 밝고 어둡다면 더욱 그렇지요.  오른족에 엘리엇 어윗 주변으로 조명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만약 안보인다면 모니터 조정을 새로 해보세요. ^^
 






방 하나를 랜즈 한프레임에 다 촬영해보았습니다.

역광
가장 많이 촬영하는 역광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하여 역광 사진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초광각 랜즈의 경우에는 역광 촬영시 주변부와 중심부의 노출 편차가 아주 많이 드러나게 되는데 10-24 랜즈는 역광 상황에서도 노출을 아주 훌륭하게 잡아내는듯 합니다.

빛이 약간 약한 상황이었지만 초광각 랜즈에서 역광상황에서 주변부의 디테일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빛을 정면으로 받아드리면서 촬영한 역광 사진입니다.  오른쪽의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태양이 있는 곳인데 암부의 디테일의 거의 그대로 다 살아 있군요.

랜즈 플레어

광각랜즈는 야외에서 풍경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플레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항상 염두해 두고 있어야 합니다.  10-24는 광각 랜즈임에도 불구하고 역광상황에서도 상당한 해상력을 보여주지만 역시 플레어는 어쩔수가 없는거 같군요.


야경사진
사실 저는 초광각 랜즈로 야경을 즐겨 찍는 타잎은 아니라서 야경테스트는 많이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어차피 야경 사진은 충분하게 심도를 조여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결과물에서는 크게 차이는 없을듯 합니다. 저는 야경 촬영에서는 빛갈라짐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기에, 빛 갈라짐등은 여러분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보정 결과물

보정 결과물




골목길 사진
사실 좁은 골목길 촬영에서 제대로 표현한다는것은 이만저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광각랜즈로 촬영을 한다면 왜곡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고, 표준랜즈로 촬영을 하자니 많은 것을 표현하지 못하고... 정말 어렵지요.
부산에서는 골목길 촬영을 할곳이 유난히 많은데 필요한 랜즈를 선택하기가 까다롭습니다. 평소에는 17-55나 17-35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도 정답은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이 10-24 랜즈는 아마도 골목길 촬영에 있어서 최적화 되었다고 느낄만큼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더군요.



이렇게 좁은 골목에서 전체를 다 담는다는 것은 이전에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어안 랜즈 말고는 제대로 다 담을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그 랜즈는 왜곡이 워낙에 심하니 ;;
그런데 이러한 골목에서 촬영을 왜곡이 거의 나타나지 않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총평
아직은 제대로 사용해볼 만큼의 여유있는 시간이 아니었지만 이 랜즈를 가지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면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10미리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랜즈 왜곡 억제력과, 대충 조여도 보여주는 선예도, 그리고 보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색감의 결과물 등 흠잡을 곳이 그리 많지 않은 랜즈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랜즈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은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가격이라면 플래그쉽 등 고급기종을 다루는 사람들이 살수 있는 가격인데 현재 플프레임으로 상당수 빠져버린 지금은 살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가격을 좀 내려서 중급기종 유저들을 타겟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빠른 시간안에 환율이 빠져서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있는 랜즈가 되었으면 합니다. 


샘플 사진



영선동

영선동

영선동

문현동  색상 보정 및크롭

나주 영상 테마 파크 색상 보정
죽성  색상 보정 보정

중앙동

중앙동

보수동 책방 골목

보수동 책방 골목
신세계
자갈치

자갈치

국제시장

을숙도

HDR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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