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출시전에 베타테스터로 했던 리뷰임을 밝혀 둡니다. D700이 2008년 7월 20일 경에 출시 되었는데 이 리뷰와 사진들은 그 이전에 작성되었던것을 티스토리에 옮겨 둔 것입니다. 사진은 기본 가로 픽셀 1200으로 되어 있으니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를 볼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필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D700을 짧은 기간동안 사용하면서 단지 리뷰 테스트용으로 사용한것이 아니라 제가 실제 사용하는 그대로 촬영을 하였으며 저의 실제 촬영 스타일이 카메라의 극한의 상황을 끌어내어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리뷰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RAW로 촬영된 사진이며 NX2에서 JPG로 변환만 하였습니다.  촬영의 특성상 모든 사진을 RAW파일로만 촬영을 하며 바디의 세팅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리뷰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커브값 조차 건드리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제가 웹상에 전혀 손을 보지 않은 사진을 공개하는것은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듯 합니다.  이제부터 리뷰의 특성상 평어체로 사용하겠습니다.

들어가며

6월 중순경부터 D700에 대한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필자도 그냥 지나가는 루머 정도이겠지 했었다.
D3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과연 보급형 1대1이 벌써 나올까 하는 생각. 하지만 지난 7월 1일 스팩 공개
그리고 7월 25일 발매.  니콘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대단히 돋보이는 부분이다. 7월 4일 KTX 택배로 리뷰 테스트용 D700을 받았다. 처음 느낌은 아 조그마한 녀석이 무겁네. 화질은 어떨까?? D3랑 같은 CMOS를 사용했으면 절대 뒤 떨어지지 않겠지? 책상앞에서 한장 찍은후 바로 모니터로 결과물을 확인했다. 아 역시!! 절대 실망을 주지 않았다.
아마도 D3를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감탄사가 계속 나왔을것이다.  아마도 D3처럼 D700도 필드에서 절대 강자로 떠오를듯 하다.   이제 야외에서 사용되는 D700 촬영기를 보기로 하자.

D700 의 외형 및 사양표 및 각부 명칭


출처 니콘 이미징 코리아

카메라의 외형에 대한 설명은 다른 리뷰어들이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므로 생략하도록 하겠다.

픽쳐 콘트롤

최근 출시되는 니콘 바디에는 픽쳐 콘트롤이 몇개 내장되어 있다. 표준/자연스럽게/선명하게/모노크롬이 내장 되어 있는데

지난주 니콘에서 인물/풍경 모드 픽쳐 콘트롤이 나왔다. 그래서 인물 사진에 자주 사용되는 표준모드와 인물 모드를 비교해보았으며

풍경 촬영에서 자주 사용되는 선명하게와 풍경모드를 비교해 보았다.



D700 악조건에서 어느만큼 쓸만한가.



니콘 카메라는 풍경 및 다큐 작가들에게 아주 사랑을 많이 받아왔다.  때문에 악조건 속에서도 어느만큼 버티느냐의 약간의 실험을 해보았다.  사실 물에 담궈 보고 싶은 충동도 있었지만 그런일이 실제 촬영에서 나올일은 백프로 없을듯 하다.  그래서 실제 촬영에서 발생할수 있는 방진방적 테스트를 해보았다.  그런데 이번 리뷰 기간이 장마 기간이었지만 부산에 단하루도 비가 오지 않는게 아닌가 ㅡ.ㅡ  다행히 마지막날 소나기로 인하여 간단한 실험을 할수 있었다.  물론 D700의 실링처리는 완벽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메모리 슬롯 부분과 내장 플래시 부분에도 전혀 세어들지 않는다. 내장 플래시 밑 부분까지 실링처리가 완벽하다. D700뿐 아니라 대부분의 니콘 카메라가 이정도는 될듯 하다.

다이나믹 레인지

예전의 니콘 DSRL은 하이라이트에 아주 취약했었다. 하얀 구름을 찍으면 뻥뚤린다고 표현할정도였고 흰색옷을 찍으면 색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D700은 어느정도 인지 한번 테스트 해보았다.



역광 상태에서 +3으로 촬영을 하였다. nx2에서는 2스탑 밖에 조절이 되지 않아서 CS3에서 한스탑을 더 내렸다.  실제 이렇게 촬영을 할일은 없지만 테스트 후 결과물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  거의 모든 부분에 색정보가 다 살아 있는것이 아닌가. 정밀하게 후보정을 한다면 어지간한 사진은 다 살릴수 있을듯 하다.



이제는 -3으로 두고 촬영을 해보았다. 3스탑까지 끌어 올리니 구름때문에 하이라이트가 발생하였다.  언더로 촬영후 끌어 올리는 작업은 가장 큰 걱정이 노이즈가 올라오는것인데 우려할만큼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았다.  NX2에서 디라이팅 적용



건물촬영이나 거리의 촬영에서 노출 편차를 극복하는것은 촬영 기법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물론 필터등을 사용하면 어느정도는 극복 가능하다.  하지만 D700에 내장되어 있는 Dlight나  nx에 있는 dlight를 사용한다면 간단하게 사진의 별 다른 손상없이  복구가 가능하다.

AF검출 능력

D700은 D3와 마찬가지로 CAM 3500을 내장하고 있다. 새로그립을 장착하지 않으면 5컷 장착히 8장인데 체감적 연사속도는 정말 엄청나게 다르다. 새로 그립 미장착시 샤박 샤삭 하는 느낌이라면 새로그립을 장착하게 되면 샤샤샤샥 이런 느낌이 나게 된다.  지인의 도움으로 새로그립 장착후 AF검출 능력과 8연사까지 실험을 해보았다.



역광상태에서 백덤블링 하는 장면을 8연사로 촬영하였다. 과연 이런 역광 순간에(빛도 아주 부족한 순간) 움직이는 피사체에 정확한  af성능을 보여주는 카메라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최대개방에서도 원하는 피사체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는 능력또한 훌륭하다. 저녁 7시가 넘은 시간대에 이렇게 깨끗한 이미지를  남길수 있다니 역시 좋다.  또한 연사만큼이나 카메라에서 중요한 기능이 버퍼링 능력인데 최근에 나오는 속도가 아주 빠른 메모리는 버퍼링을 느끼지 못할만큼 빠르게 저장된다. 하지만 지인의 예전의 속도가 아주 느린 메모리를 사용해보니 6컷을 촬영한다음 버퍼링 때문에 촬영이 불가능 하였다.  대도록이면 최근에 나온 속도가 괜찬은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오토화이트 발란스 어느만큼 쓸만한가.

D3에서도 오토 화벨은 정말 쓸만했다. 필자가 많이 촬영하는 야경 촬영에서도 후보정에서 따로 화벨 조절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 맞는편이었다.  D700또한 아주 복잡한 환경의 조건만 아니라면 훌륭한듯 하다. 사실 복잡한 환경에서 제대로 화벨이 맞는 카메라가 과연 몇대나 있을까.  야외에서도 예전 니콘 바디에서 나오던 특유의 노란끼도 거의 제거되는듯 하다.  특히 야외에서 따로 화벨을 잡지 않아도 될듯하다.



예전 니콘 기종에서는 주경 촬영이라고 하더라도 노란색이 많이 나타났다. 이제는 그런 현상은 뚜렷하게 없어진듯이 보인다.


오토화벨로 촬영한 야경 촬영이다.  오토화벨로 이렇게 나올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지 않은가.  주경에서 노란끼가 도는 정도야 어느정도는 참을수 있지만 야경촬영에서의 오토화벨은 정말 참기 힘든 슬픔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야경 촬영에서 화벨을 따로 건드리지 않고 촬영해도 괜찬을듯 하다.  그리고 D3이전 기종에서는 벌브 모드로 장노출 야경 촬영시에는 노이즈 리덕션을 작동 시켜야 했다.  핫픽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노이즈 리덕션을 작동시키면
그 시간동안 촬영을 할수가 없는데 하지만 이제는 저감도 장노출시에는 거의 필요 없는 기능이 될듯 하다.  

라이브 뷰 모드 얼마나 쓸만한가.

니콘 DSLR 제품은 D700이 출시 되기전 D300, D3제품부터 라이브 뷰가 탑재 되기 시작하였다.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라이브 뷰 모드는 보급형 카메라와 DSLR 제품군을 구분하는 가장 큰 잣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거의 대부분의 DSLR에서 이제는 라이브 뷰 모드를 탑재 하고 있는듯하다.  그렇다면 과연 실전에서 라이브 뷰 모드는 얼마나 실용적일수 있을까.  사실 그 무거운 바디에 무거운 랜즈를 장착해서 라이브 뷰 모드로 촬영을 하게 된다면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이 대단히 높게 된다.  하지만 삼각대를 이용하는 사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특히나 야경처럼 어두워진 시간대에 라이브 뷰 모드는 반드시 있어야 할 기능중 하나인듯 하다. 야경 촬영에서 작은 뷰파인더로 수평선 등이 잘 보이지 않아서 사진이 비뚤어진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질 않은가.  격자 스크린은 INFO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다.  그리고 야경 촬영에서 건물 높은곳에서 카메라를 세팅후 밑으로 내려다 보며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대 이때 라이브 뷰 기능이 없을때에는 난간에 매달려야 하는 아슬아슬한 경우가 연출되고는 한다. 이때 라이브 뷰 모드는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다.  그리고 필자는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라이브 뷰 모드에서 정확한 화벨 조절이 가능하다. 알고 있으면 유용한 기능이다.



위의 사진은 건물에서 거의 90도 가까이 카메라를 기울여서 촬영한 사진이다. 이때 뷰파인더로 작업을 했다면 아마도 옥상 난간에 매달려야 했을것이다.  이제 삼각대를 이용하지 않고 라이브 뷰 모드를 이용해서 촬영하는 경우를 알아보자. 라이브 뷰 모드가 가장 필요한 촬영은 접사나 반영등에서 많이 활용될수 있다.  이러한 촬영의 특징은 사격에서의 엎드려 쏴처럼 땅으로 박박 기는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의 작업은 가능한 카메라를 낮게 해야만 좋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는 장소이다.  그러한 촬영을위해서 라이브 뷰 모드가 없었다면 그 무더운 여름날 땅바닥을 기어야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라이브 뷰 기능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손으로 들고 촬영하게 될때 떨어지는 셔터 스피드로 인하여 흔들린 결과물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D700의 막강한 고 ISO 성능으로 인하여 단박에 해결해 버렸다.  이 촬영에서 가장 힘든 작업이 수평을 맞추는것인데 INFO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하였다. 

라이브 뷰 모드의 앞으로 개선해야 할점:

AF-ON을 누르지 않으면 초점이 잡히지 않는다. 물론 보통의 촬영에서도 AF-ON에 반셔터의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셔터 버튼을 누르게 된다.  셔터에도 그러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한다.
엄청나게 소모적인 LCD: 92만 화소의 막강한 LCD로 인하여 베터리 소모가 어마어마하다.
제한적인 MENU: 필자는 야경 촬영에서 다중 노출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라이브 뷰 모드에서는 바로 적용이 되지 않는다. 왜 이렇게 해놓았는지 모르겠다.
연사 기능이 안된다. 위의 사진에서도 보듯이 비둘기가 하늘쪽에 나타나는걸 촬영하지 못했다. 연사모드가 가능했다면 절대 놓치지 않았을 것이다.
틸트 액정은 넣어 주면 좋겠지만 구태여 없어도 될듯하다.
이정도의 보안된다면 더욱 라이브 뷰 모드의 활용도가 높아질듯 하다.

  
고 ISO 실전에서 얼마만큼 활용도가 높은가.



필자는 이 테스트에서 고감도 노이즈를 모두 off로 두고 사용하였다.  원본 이미지를 보게 되면 2000부터는 약간의 입자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위의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웹 포스팅용으로는 iso 3200까지는 무난한듯 하다.
그럼 고감도의 활용도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  물론 많이 알려진대로 프레스현장(스포츠 촬영, 공연장, 패션쇼 등)에서는 무척이나 필요한 부분이다. 그럼 일반인들은 어떤때 사용하게 될까. 보통 카페등에서 플래시를 터트리며 촬영할일은 없을듯 하다. 사실 실내 카페나 식당등에서 플래시를 터트리는것만큼 예의에 어긋나는 일도 없을것이다.
그럼 필자가 촬영해본 고감도 사진에 대해서 한번 보도록 하자.



촬영시간대가 오후 7시 반이 가까운 시간대이다. 이 시간대는 아무리 여름이라고 하더라도 플래시나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예전에는 사진을 찍겠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더군다나 애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iso를 적당히 높여서 깨끗한 이미지의 촬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소에서는 촬영은 가능하지만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하는것은 금하고 있다.  물론 누리마루 하우스뿐 아니라 대부분의 유명 건물에서는 모두다 적용될것이다. 이럴때 꼭 찍고 싶다면 iso를 높여서 촬영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  이제 실내 건축을 촬영할때 더 이상 삼각대는 필요 없을듯하다.



거리 촬영에서 가장 힘든점이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것이다.  이 무더운 여름날 삼각대를 지니고 다닐수도 없는것이고 또한 좁은 골목에서 삼각대를 펼치고 촬영할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iso 1600에서도 이러한 결과물을 보여주니 캔디드를 촬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을듯하다.


사실 저녁 집회 현장에서는 스트로보는 꼭 필요한 필수품과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무게를 덜어낼수 있을듯하다.  무게를 덜수 있을뿐 아니라 새로그립을 장착후 8연사까지도 가능하니 말이다.  프레스용 바디로도 손색없을듯 하다.



일몰 일출을 촬영할때에는 반드시 삼각대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삼각대를 준비 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물론 일몰후에 장노출로 촬영을 하려고 하면 여전히 삼각대는 선택 품목이 아닌 필수 품목이다. 그러나 급하게 촬영지로 가서 삼각대를 미리 준비 하지 못했다면 iso1600정도로 촬영을 해도 거뜬할듯 하다.  예전에 누가 일몰 촬영시 iso를 이렇게까지 올리고 촬영하리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D700 과연 D3의 팀킬 바디인가.

2004년에 나온 D70의 출현으로 당시 수많은 유저들이 경악을 금치못했었다.  상위 기종의 D100은 물론이거니와 D1시리즈까지 잠식하려 했으니 말이다.  이번 D700도 과연 D3랑 어느정도까지 비슷할까였다.  먼저 CAM3500은 새로그립을 장작하지 않으면 연사는 D3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듯하다. 하지만 새로그립을 장착하면 비슷한 수준까지 접근 하는듯 하다. 연사도 8연사까지 아주 쓸만하다.  CMOS도 D3랑 같은 녀석인지 몰라도 아주 똑같다고 보면 된다. 고 ISO의 능력치까지 아주 흡사하다. (닭님과 얘기를 해보니 노이즈면에서는 D3가 좀 낫다, 선예도 면에서는 D700이 낫다는 생각.  필자도 같은 생각, 이부분은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니 무시하기 바란다. 우리는 절대치의 값을 찾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메타 정보를 다 지워버리면 구분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듯 하다.  D3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먼지 털이 기능이었다.  바닷가의 촬영이 많은 필자에게는 먼지는 정말 최악이다.  오죽하면 센터에서 한시간 가까이 청소를 한적도 있다.   하지만 D700에는 그러한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되었다. 물론 먼지 털이 기능이 만능은 아니다. 지금 필자가 사용하던 바디에는 센터에서 청소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먼지가 묻어 있는 중이다. ㅎㅎ
하지만 이 기능이 없었다면 과연 얼마만큼 뭏어 있을까??  그리고 D3에 없는 부가적인 기능인 전자 격자 스크린, 92만 화소의 LCD, 그리고 INFO 버튼을 누르게 될경우 뒤의 LCD에 촬영 정보가 다 나타나게 되는데 이기능이 삼각대를 많이 사용해서 촬영하는 풍경 사진가들에게는 최고의 기능중 하나가 될듯하다.  시야율 95프로가 아쉬운 부분이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세로그립의 착탈 유무는 필자에게는 오히려 큰장점이 되는듯하다.  새로 그립 촬영이 많지 않은 필자에게는 덩치 큰 D3는 정말 애물단지였다. 그런데 아직까지 니콘 플래그쉽 외에는 써본적이 없다니.
그런데 새로그립이 없는 바디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무겁다. 오히려 오래들고 다니면 체감 무게는 D3보다 더 무거운듯하다.


1대1 크롭모드 비교

FX 포멧은 필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사실 필자에게 고감도의 노이즈 억제력이나 막강한 연사력 같은것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사용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FX포멧이 아웃포커싱이 더 나아서 좋은것일까. 1대1에 대한 의문점 이나 크롭 바디와의 차이점 등은 강좌란등을 살펴보면 좋은 강의등이 있을 것이다.
D3와 마찬가지로 D700에도 크롭모드로 변환하여 촬영이 가능하다.  그냥 이론적으로 1.5 크롭 정도라고만 알고 있었지 실제적으로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는지는 한번도 테스트를 해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리뷰 촬영을 겸해서 실제 촬영을 해보았다. 촬영에 사용된 랜즈는 24-70이며 모든 촬영은 삼각대를 사용하였다.



70미리 화각대의 사진을 보게 되면 크롭 모드에서는 아슬아슬하게 한정적인 화각밖에 촬영을 못하였다.  촬영중에 먼저 찍고 나중에 크롭할것인가.  아니면 찍을때 꽉차게 찍을것인가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다. (물론 두가지 다 촬영해 두는것이 가장좋다.) 하지만 크롭모드 밖에 없어서 저렇게 밖에  표현이 안된다면 참 마음 아플꺼 같다.
50미리 화각대의 크롭 모드는 70미리의 FX보다 더 좁아 보인다. 이론상 보다 실제 보이는 화각이 더 좁은가 보다.



17미리 화각대의 비교이다.  실제 보이는것과 같이 FX화각대의 촬영에서는 주 포인트인 누리마루와 함께 파란 하늘과 뭉개 구름의 촬영이 가능했다.  하지만 크롭 모드에서는 파란 하늘은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 완전히 다른 사진이 되버렸다.

베터리 성능

아마도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리뷰어의 도움을 조금 받았다.  D700의 베터리는 D200, D300과 공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EN-EL3e이며 MB-10 새로그립(D300공용) 을 함께 사용할수 있다. 예전 D200의 경우에는 베터리 성능이 다른 니콘 기종에 비해서 참 취약했었다.  이번 촬영에서 무비스타님이 조용필 공연촬영에서 연사 모드로 JPG FINE으로 1600장 가까이 찍었다고 하니 상당히 많이 찍을수있는듯 하다.  필자는 MB-10을 장착하여 (에너루프 8알) 촬영을 하였는데 (필자의 촬영특성상 베터리 소모가 아주 크다) 2000컷을 넘게 촬영해도 한칸도 떨어지지 않았다.


마치며...

이번 리뷰를 작성하면서 참 걱정도 많았다. 필자는 사진의 백프로를 야외에서 자연 조명을 가지고 촬영하는 스타일이다.  보통의 사용기야 몇달 혹은 1년 이상의 시간을 두고 촬영을 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확보 할수 있는데 짧은 시간동안 그것도 엄청난 폭염속의 날씨는 그야말로 곤욕의 연속이었다.  몇일전만 하더라도 과연 리뷰에 올릴 사진을 촬영할수 있을까였다.  매일 박무 혹은 연무가 낀 날씨 유가 파동으로 인하여 야경의 조명은 다 꺼버리고 ㅡ.ㅡ 정말 찍을것이 없었다.  (이번 리뷰중 야경의 촬영 데이터를 많이 확보 하지 못한것이 가장 안타깝다.  하지만 몇몇 사진으로만 봐도 D3와 같이 야경의 절대강자로 군림할듯하다.) 다행이 지난 수요일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하여 최근 3-4일간은 정말 전투적으로 사진을 찍은듯 하다. 신제품이기에 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서 보여드렸으면 좋았겠지만 워낙에  악조건 속에서 한정적인 시간이었다. 필자가 올린 데이터가 출시전의 제품을 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총평:
2주 약간 넘게 사용해본 D700은 D3와 아주 흡사한면이 있다. 새로그립을 장착하지 않은 D3라고 생각해도 좋을듯 하다.  하지만 약간의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아직은 D700도 필드나 스튜디오용도 보다는 프래스 바디에 가까운듯하다. 한 예로 D3와 마찬가지로 ISO200은 지금 생각해도 필자에게는 많이 아쉽다.  확장 영역이 100까지여서 아쉬운것이 아니라 셔터스피드를 더 떨어뜨릴수 있게끔 100부터 시작하여 감도를 25정도까지 낮출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약간은 부족한듯한 화소수도 업그레이트 돼었으면 한다. D3와 D700 사이에서 갈등하는 유저들에게 단지 금전적인 이유라면 D700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듯하다.  지금 당장 현장에서 뛰어도 최고로 인정받을수 있을 듯 하다!!!



예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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