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부산 야경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올해는 계속적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야경 촬영을 거의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포스팅은 지난 봄 마지막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촬영을

한 사진들입니다.

부산항대교가 개통한 이래 이 다리를 제대로 촬영한 거의 유일한 사진인듯 합니다. 매번 점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몇번에 걸쳐서 실패를

했었거든요. ^^


부산항대교 야경을 볼수 있는곳으로 천마산, 수정산복도로, 우암동, 문현동 방향 등 여러곳이 있지만 그중에서 최고는 역시 시작점이라고 할수

있는 영도가 아닐까 합니다.

영도에서도 봉래산 정상등 있지만 가장 먼저 영도 산복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지난 2월 설치한 청학 배수지로 정했습니다.

간혹 영도 봉래산 산복도로를 다니면서 아 이곳에 전망대가 있음 정말 멋진 풍경을 볼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에

전망대를 설치하였더군요. ^^

위치는 예전 (구)해사고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는 방법: 영도대교 입구에서 9-1번을 타고 (구)해사고 입구에서 하차



청학배수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대교와 영도의 전경. 저멀리 부산의 63빌딩 BIFC 건물도 보이네요. ^^



청학배수지에 오르면 두개의 동상을 볼수 있는데 하나는 영도 절영마, 하나는 위 사진속의 조내기 고구마 농부 동상입니다.



매직타임이 가까워 오면서 서서히 부산항대교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부산항대교의 야경은 주기적으로 조명이 바뀌는 특색이 있습니다.



점점 더 어두워질수록 훨씬 이쁜 자태를 뽐내더군요.



이제 망원렌즈로 촬영한 부산항대교의 야경입니다. 영도에서 올라가는 지점이 굉장히 높아서 말들이 참 많은곳이죠. 아마도 저 높이를

맞추느라 저렇게 설계가 되었는가 봅니다. 저멀리 BIFC건물과 황령산이 보이네요.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불꽃 촬영을 한다면 이곳이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매직타임이 끝나갈 무렵 촬영한 영도 절영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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