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친구집이 있는 대관령이었지만 참 많은곳을 다닌듯 하네요.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도중 하나인 7번 국도를 타고 다녀서 고속도로로 다녀서인지 눈이 참 즐거웠던듯 합니다. 조금의 아쉬움이라면 새로 만들어진 7번

국도가 예전의 바닷가를 보며 지나가는 낭만이 조금 사라졌다고나 할까요. ^^ 암튼 이번 여행길은 사진뿐 아니라 눈과 마음이 참 즐거웠던듯

합니다. ^^


이번 강원도 여행길에 다닌곳을 대충 적어 보자면 대관령 양떼목장, 바우길, 평창 물도리, 강릉 오죽헌, 심곡항, 삼척 장호항 등입니다. 

세부적으로 포스팅하기에 앞서 오늘은 지난번 강원도 여행을 추억하면서 다녀온곳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 강원도 대관령 여행중 빠질수 없는곳중 한곳인 양떼목장. 올라간날이 대관령 기온임에도 불구하고 28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라

대낮에는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을 정도로 무덥더군요. 그래서 더위가 꺽이는 오후 늦게 양떼목장에 들어갔습니다. 5시 반까지 입장이 가능한데

입장 시간이 5시 29분 ㅋ 조금만 늦게 왔더라면 다음날 다시 올뻔 했습니다. ^^;;

조금 늦은 시간에 입장해서인지 관광객은 거의 없고 양들은 집에 들어가 버리고, 양 대신 고양이만 뛰어 놀고 있더군요 ㅋㅋㅋ




▲  청정고원 대관령에 갔다면 절대 빠질수 없는 별흐르는 밤을 꼭 봐야죠. 사실 이곳에서 은하수를 촬영하려 했으나 달이 너무 밝아서 도저히

촬영이 안되겠더군요. 일단 이곳에서는 점상 촬영만 하고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 친구집인 살바토레 팬션 뒤로 보이는 은하수. 정말 집에서 바로 이렇게 은하수가 보인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풍경입니다.



▲ 자연 마가렛이 엄청난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대관령 바우길. 



▲평창군이 내려다 보이는 장암산 물도리. 대관령과는 같은 행정구역이라지만 차로 한시간 반이나 걸리는 엄청나게 먼곳이더군요.



▲ 내려오는 길에 들른 강원도 3대 미항중 하나인 강릉 심곡항 풍경. 


▲ 이번 강원도 여행중 마지막 여행지인 삼척 장호항.  기암괴석과 옥빛 바다가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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