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가들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많은 촬영을 합니다. 왜 대낮의 시간보다 이 시간대에 많은 촬영을 하게 될까요. 바로 이 시간대가 풍경 촬영에 있어서 최적의 빛을 보여주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빛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입니다. 이 빛을 담는 작업은 사진이 존재하는한 절대 바뀌지 않을 진리이기도 합니다. 예전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빛을 필름에 기록하였지만 디지털 시대로 건너오면서 메모리에 기록하는 것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사진을 뜻하는 ‘photography’라는 말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흔히 출사 장소에 가서 촬영하는 이유도 멋진 풍경을 촬영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지만 바로 최적의 빛을 찾아서 촬영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풍경사진에서 흔히 말하는 대작이라는 말은 촬영지의 선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적의 빛을 촬영했을 때 하는 말입니다.
해가 지고 난 무렵이면 하늘은 마법과도 같은 빛을 선물해주고는 합니다. 사진인들에게는 특히 풍경 사진 작가들에게는 이 시간은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며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촬영 시간대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시간대를 골든타임 혹은 매직 타임이라고 부릅니다.
매직타임을 잡기위한 장소 섭외 및 주의 사항
오후 시간쯤이면 기상청이나 하늘 상황을 통하여 어느정도는 그날의 날씨가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촬영 장소를 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 하늘이 맑기만 하고 시정 거리가 많이 나오게 된다면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는 야경 촬영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장산이나 천마산 야경 촬영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또한 멋진 구름임 함께 형성되게 된다면 일몰과 함께 촬영을 할수 있는곳을 촬영 포인트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정이 25키로 이상 나오는 날에는 높은곳에서 멀리까지 볼 수 있는 곳에 올라 야경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경 촬영에 있어서도 매직 타임에 촬영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노출편차가 적을 뿐아니라 스카이 라인을 모두 나타 낼수 있으며 색도 가장 이쁘게 나타나는 시간대입니다. 단 야경 촬영을 위함 매직 타임은 매우 짧으니 서둘러서 촬영을 마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경 촬영 왜 매직타임에 촬영하는 것이 좋을까?
야경 촬영은 왜 어두운 밤보다 매직 타임에 촬영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장 이쁜 색감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것입니다. 해가 지고 나서 조명이 하나씩 들어올 무렵이면 하늘의 색감이 마치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듯한 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몰이 끝난 지점은 타오르는 듯한 여명 촬영을 야경과 함께 촬영할수 있는 시간입니다. 두 번째는 노출 편차가 적은 시간입니다. 야경 촬영은 주변의 인공조명을 이용하여 촬영을 하기 때문에 어둠이 짛게 나타날수록 노출 편차가 극심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아주 어두운 밤 시간대라면 네온사인 등은 하이라이트가 심하게 나타내게 됩니다. 세 번째는 각 건물이등의 스카이라인을 표현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명이 거의 없는 산이나 바위 등은 매직타임이 지나게 되면 스카이 라인을 표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됩니다.
풍경 사진과 날씨와 관계
풍경 사진에 있어서 날씨가 사진의 결과물에 영향을 미칠까? 답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입니다. 만약 날씨가 너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촬영을 한다면 제 아무리 내공이 뛰어나고 좋은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좋은 결과물의 풍경 사진을 얻을수는 없습니다. 간혹 좋지 않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만들 수 있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좋지 못한 날씨 속에서 촬영한 사진은 절대 좋은결과물로 남을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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