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부산에서 일몰 촬영지로 유명한 다대포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사진을 찍으러 간곳인데, 어찌된일인지 올해는 정말 몇번을 가지 않았네요.  올해는 정말 이상기온때문인지 희안할정도로 좋은 일몰 보기가 힘들더군요.  심지어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도 일몰 보기가 힘들정도이니 ;;;

어제도 도착때만 하더라도 괜찬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해가 지는 곳에는 두꺼운 구름이 끼어 있어서 좋은 일몰을 보기가 힘들겠더군요. OTL

드넓은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곳곳의 특징을 정말 사진으로 많이 담았는데, 최근에 입구에 새로 생겨난 언덕덕분에 예전에는 전경을 볼수 없었던 광경을 볼수 있어서 올여름 내도록 촬영을 목표로 했는데 어제도 역시나 좋은 사진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서 볼수 없는 특이한 전경이 있죠.  바로 바닷가에 갈대밭이 있습니다.  이곳을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노을정 방향으로 일몰이 떨어지는 여름철에 촬영을 해야 하는데 이제 그 시기가 지나서 내년을 기약해야 할듯 합니다. ㅎㅎㅎ어제는 가보니 언덕위에는 가을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강아지풀도 많이 나있더군요.  강아지풀도 역광에서 찍으니 예쁘니 좋은 피사체가 될수 있죠. ㅎㅎ







역광빛을 받은 강아지풀만 따로 촬영. 강아지풀은 순광에서 촬영을 한다면 그냥 평범한 풀떼기를 찍는것이지만 이렇게 역광으로 촬영한다면 완전히 색다른 촬영을 할수 있습니다.  어제는 망원렌즈를 차마 준비하지 못했는데 망원 렌즈로 촬영한다면 더욱 이쁜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시도를 잘하지 않던 주밍샷 한컷 ㅎㅎㅎ



해질무렵때쯤 빛갈라짐 현상을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주변의 구름이 너무 두꺼워서 참 안타깝더군요.  밑의 구름만 조금만 얇았어도 더욱 멋진 일몰 전경을 볼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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