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주 오랜만에 해운대 해수욕장을 갔는데 멋진 해무를 만나고 왔습니다. ^^

올해 처음 카메라로 담은 해무 사진이네요.

지난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요일 목요일 봉래산에 해무가 발생하더니 금요일은 해운대에서도 멋진 해무가 발생하더군요.

이날 오후부터 비가 예보되었던지라, 해무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해운대에 갔는데 운이 좋았는가 봅니다. ^^

 

*해무는 바다의 찬기운과 대기중의 뜨거운 공기가 만나면서 발생합니다. 주로 남동풍을 따라서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봉래산이나 달맞이 언덕을 타고 넘는걸 볼수 있습니다.



고층 건물을 가로 지르고 있는 풍경입니다. 근데 달맞이 위에 쌩뚱맞게 서 있는 저건물 참 ㅎㅎㅎㅎ

 





  조선비치앞에서 바라본 풍경. 도착했을때만 하더라도 해무가 걷히는듯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짛어지더군요.

 



해운대 해무는 사실 달맞이 아래쪽을 타고 올라야 더 이쁜 풍경을 보여주는데 이날은 위쪽으로만 타고 오르더군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무덥다 보니 많은 분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더군요. ^^ 그늘에 서 있어도 땀이 주루룩 흐를 정도로 습하고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점점 해무가 고층 건물을 습격하기 시작합니다. 곧 있으면 가려질듯 하더군요. ^^



해무가 건물을 거의 가려버리더군요. ^^ 덕분에 예전의 달맞이 풍경과 비슷한 풍경을 아주 잠깐 보여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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