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부터 꽃샘추위가 왔지만 남부지방에는 봄소식 가득입니다. 어제 오후에 잠시 시간을 내어 김해 건설공고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수령이 오래된 매화나무 군락지로 아주 유명한곳이죠.  70프로 정도 피었더군요.  아마도 담주쯤이면 완전히 만개를 할듯 합니다.  사실 꽃 촬영은 완전히 다핀것보다 7-80프로 정도일때가 가장 적당한데 ( 만개할때쯤이면 주변의 시들어 가는꽃들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 멋진 자태를 뽐내는 몇몇 나무들이 아직 제대로 피지를 않았더군요.


예 전에는 건설공고에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만만찬은곳이었는데 김해 경전철이 개통되면서 접근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박물관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변에 김해박물관도 있으니 함께 둘러 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꽃샘추위 덕분에 한동안 괴롭혔던 미세먼지도 덜해져서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보이더군요. ^^ 꽃샘추위라고는 하나 남부지방에서는 영상의 기온이기 때문에 그다지 춥지는 않습니다. ^^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의 자태




건설공고의 매화는 상당히 오래된 나무이기 때문에 이렇게 흑백으로 전환하면 마치 수묵화를 연상케 합니다.


예전 선비들이 그렸던 매화 수묵화를 저는 사진으로 찍어서 만들어 봅니다. ^^




매화 촬영이 끝난후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대성동 고분군에서 일몰촬영 한컷. 이곳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가 일찍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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