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미로 사진을 하시는분들이 늘기 시작하면서 거리에서 사진 찍는것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장르가 바로 골목길 출사인데요. 오늘은 그동안 촬영해둔 골목길에서 만나는 녀석들을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최근에 집집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이 늘고 있는데, 골목길 촬영을 하다가도 어렵지 않게 개나 고양이를 만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을 찍는다는건 정말 쉽지가 않죠. 개는 낮선 사람들을 보면 사납게 짖어대고 고양이들은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면 도망가기 바쁘죠.  하지만 간혹 가다가 포즈를 잘잡아 주는 동물들이 있기는 합니다. 이때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쉴틈 없이 셔터를 눌러주면 원하는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 골목길 촬영을 다니다 보면 개짖는 소리를 자주 들을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덩치가 작은 개는 무섭지가 않은데 엄청 큰 개가 짖으면 자신도 모르게 움츠려 들때가 많죠.  이러한 이유로 골목길을 다닐때 개소리 때문에 가까이 접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소리 때문에 가까이 가지 못할때는 잘 없는데 핏불 같은 녀석은 정말 무섭더군요. 요즘 웹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ㅎㄷㄷㄷ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_-;
그런데 간혹 낮선 사람을 보면서 짖으면서 꼬리를 흔드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저녀석이 그런 경우죠. ㅋㅋㅋ (안창마을)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난히도 겁이 많은 녀석이더군요.  눈매에서도 겁이 많아 보이죠. ^^ (영선동)



길고양이들의 경우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기 무섭게 거리를 유지하면서 달아나기 바쁜데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의 경우 사람의 손을 타서 그런지 도망가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집고양이인듯 보이는 이녀석도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다 대도 포즈를 잘잡아 주더군요. 심지어 카메라에 몸을 비벼대더군요. -_-; (영선동)



부부로 보이는 고양이 한쌍인데 정말 귀차니즘의 극치더군요. ㅎㅎㅎ 암놈으로 보이는 흰녀석은 카메라를 졸졸 따라다니기까지 하더라구요. ^^ (감천동)


길고양의 특유의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광경입니다.  간혹 여유를 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절대 놓치지 않고 찰칵 ^^ (문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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