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은 부산 어디를 가더라도 따스한 봄날을 느낄수 있는 꽃비를 볼수 있을듯 합니다.  어제 잠깐 남천동을 지나가는데 멋진 꽃비가 내리고 있더군요.  많이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주말까지는 벚꽃 구경을 할수 있을듯 합니다.  부산 지역에서 벚꽃을 감상할수 있는 지역으로는 오늘 사진으로 보여줄 동래 온천천뿐 아니라, 남천동 삼익 비치 부근, 해운대 달맞이 언덕, 대신동 일대, 동의대 일대 등이 있습니다.  동의대는 부산의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늦게까지 벚꽃을 볼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지난 일요일 지인과 아주 오랜만에 동래 온천천을 갔었는데 벚꽃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이곳은 갈때마다 참 조용한 곳이라서 사진 찍기에도 그만이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인데, 온천천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사진 찍을 여건이 별로 좋지 않아서 지난 화요일 늦은 오후에 다시 한번 다녀 왔었습니다.  이틀전에 거의 백프로 만개를 하였으니 어제쯤부터 멋진 꽃비가 내리고 있을듯 합니다.  사실 부산에서 4월 중순경에 벚꽃을 본다는것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인듯 합니다.  




월요일 아침 비가 내려서인지 생각보다 많은 벚꽃잎이 떨어져 있더군요.



벚꽃 사이로 한가로이 유모차를 밀고 다니시는 할머니입니다.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하고 ^^



건너편에는 유채꽃도 만발하였답니다.  벚꽃이 지고 난다음에 유채가 피는것이 정상적인데 작년부터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유채와 벚꽃이 함께 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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