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부산 불꽃 축제가 6회째이네요. 2005년에 처음으로 했었는데 이때에는 단순하게  APEC 기념으로 했던 행사인데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당시 워낙에 값작스럽게 사람들이 몰려서 지하철 2호선이 멈췄던 기억이 나는군요.  저는 그때 약간 이른 시간에 촬영할곳에 있었던지라 몰랐는데 약간 늦게 온 사람들은 서면에서부터 광안리까지 걸어 왔더군요. ㅎㅎ 그 이후에는 그런일이 일어나지는 않더군요. 이제 몇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 불꽃 축제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적의 장소를 찾아라.

먼저 불꽃 촬영을 위해서는 최적의 장소를 찾는것이 중요한데 사실 단순하게 불꽃만 보기 위해서는 높은 위치라면 부산 전역에서 대부분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라면 약간 달라죠. 먼저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광안대교의 정면이 좋습니다. 정면에서 레이져쇼를 볼수 있으며, 또한 불꽃 축제 당일에는 광안대교 뒤편은 조명이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광안대교 야경 촬영을 할수는 있지만 이기대나 동백섬 방향에서는 광안대교의 조명은 함께 찍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불꽃 촬영의 최적의 장소를 꼽으라고 한다면 광안대교 해변가, 금련산 수련원 일대, 장산 등이 최적의 장소로 꼽을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 멀리 있는 천마산에서 망원 렌즈를 이용해서 촬영이 가능하기도 하죠. 

바지선의 위치를 파악하라.

어느 불꽃 촬영이던지 가장 포인트에서 삼각대를 설치하기전 먼저 파악해야 할것이 바로 바지선의 위치입니다.  바지선의 위치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불꽃 사진 촬영의 50프로는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이죠.  만약 바지선의 위치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터지고 난 후 우왕좌왕 할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불꽃이 터지는 바지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

불꽃 촬영은 다른 야경 촬영과 마찬가지로 필수 촬영 준비물이 반드시 필요하죠.  먼저 촬영에 필요한 카메라, 삼각대는 반드시 있어야 하며 셔터 릴리즈도 반드시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검은색 종이는 반드시 준비를 하도록 합니다.  이후 촬영준비물을 다 준비했다면 불꽃 촬영의 경우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간식(김밥이나 통닭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을 준비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을 굶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부산이라고 하더라도 늦은밤의 불꽃 촬영은 기온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가을 잠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번 불꽃 축제는 21일 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열리기 때문에 목/금요일의 경우 덜 혼잡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메인 축제는 토요일에 열리기 때문이죠. 목/금 충분한 연습을 한다면 당일 메인 축제를 더욱 멋지게 촬영할수 있습니다. 

불꽃 촬영에 관한 글은 http://mena.tistory.com/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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