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반도에 유성우가 많이 떨어지는 날이 있어서 전국민의 관심의 대상이 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들고 막상 하늘에 있는 별을 찍을려고 하면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다른 촬영이야 실습 촬영을 자주 할수 있지만 별촬영은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이번에는 DSLR을 가지고 별 촬영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별을 찍을려고 하려면 먼저 별이 많이 보이는 장소로 가야겠죠.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별을 눈으로 보는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먼저 별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면 주변에 빛이 없이 없고 별이 많이 볼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도심에서는 날씨가 맑아서 별이 많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도시의 빛 때문에 노출을 오래주어서 별 궤적을 촬영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도시의 잡광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별은 어두운 밤중에 촬영을 하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합니다.  특히 겨울철 촬영의 경우에는 추위와도 싸워야 하기 때문에 방한 장비를 반드시 준비하도록 합니다.

촬영 장비 준비물로는 튼튼한 삼각대, 릴리즈, 카메라, 렌즈 등입니다.

별 촬영은 벌브 모드로 장노출로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지하중이 좋은 삼각대와 ( 스파이크가 있으면 좋음) 셔터 릴리즈를 반드시 준비합니다. 렌즈의 경우에는 2.8 고정 줌렌즈가가 좋습니다.


별을 촬영 하는 방법으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가장 많이 촬영 하는 방법으로는 밑의 사진처럼 별의 궤적을 촬영 하는 것과 위의 사진처럼 촘촘하게 떠 있는 별을 찍는 점상 촬영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촬영법이 바로 별궤적 촬영이죠.

별 궤적 촬영은 벌브 모드로 세팅후 노출 시간을 길게 주어서 별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별은 일주 운동을 하기 때문에 장노출을 할수록 별의 원운동을 촬영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찰영법중 하나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별점상 촬영법입니다. 보통 지구와 별이 움직이기 때문에 장노출을 하게 되면 별이 궤적이 만들어져 버리기 때문에 별자리를 촬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별자리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위의 사진처럼 점상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별 촬영은 30초 노출까지는 궤적이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메뉴얼 모드로 30초로 고정하여 촬영 하도록 합니다. 



별 촬영시 초점은 어떻게 맞출까:
어두운 밤 눈으로는 초점을 맞추는 영영이 보이지만 실제 AF는 제대로 맞지 않게 됩니다.  카메라가 초점을 맞출수 있는 곳을 제대로 찾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때에는 수동 초점으로 (M) 바꾸어서 초점을 맞춘후 촬영하도록 합니다.
이때 AF모드로 설정을 바꾸지 말고 메뉴얼 포커스 모드로 놔두고 계속 촬영을 하도록 하며 LCD를 통하여 초점 영역을 확대하면서 초점이 제대로 맞았는지 확인 하도록 합니다. 

별 촬영은 밝은 렌즈가 유리하다.
왜 별 촬영에서는 밝은 렌즈가 유리할까요.  조리개를 조이면 조일수록 멀리 있는 별은 사진상에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조리개가 조여짐으로 해서 빛이 그만큼 적게 들어오기 때문이죠.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별도 사진상에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고감도가 좋은 카메라는 ISO를 높여서 촬영한다면 더욱 많은 별을 촬영할수있습니다. 또한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한다면 별이 얇게 나타나고 개방할수록 두껍게 나타나게 됩니다. 


30초에 노출을 고정한후 점상 촬영을 한 사진입니다.  점상촬영을 하였기 때문에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촬영할수 있었습니다.  보통 어두운 밤에는 단청을 표현하기가 거의 불가능 한데 손전등을 이용하여 라이팅 기법을 주었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에는 3분 가량의 노출 시간을 주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별궤적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벌브 모드로 촬영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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