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1년중 가장 화려한 색체를 뿜어내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가장 좋고 멋진 계절이죠.  촬영할 소재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을긋불긋한 단풍뿐 아니라 밤낮의 기온 차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아침 안개 혹은 운해 촬영에도 적합한 계절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바다 일출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가을철 인기 높은 촬영지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덕수궁
덕수궁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덕수궁은 언제나 아름답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그주에서도 10월 말에서 11월 초순 주변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시기가 가장 아름답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덕수궁 돌담길 뿐아니라 주변에 있는 정동교회 일대에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2. 경복궁
경복궁은 사시사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늦가을 낙엽이 떨어졌을때의 모습은 1년중 가장 아름다울때가 아닐까 합니다.  경복궁내에서도 사진 촬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향원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반영은 아름답기로 소문난곳이죠.  경복궁의 단풍을 감상한다면 향원정은 빠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3. 삼청동
경복궁의 단풍을 감상하였다면 바로 옆길로 나있는 삼청동으로 옮겨서 감상하도록 합니다.  삼청동은 다른곳에서는 볼수없는 독특한 모습의 카페들이 많은 곳인데 특히 노란은행잎과 어울어지는 늦가을의 전경은 참 정감이 있는 곳입니다.  삼청동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세요.



4. 남이섬
남이섬은 70-80년대만 하더라도 강변가요제를 개최하는 곳으로 유명했었습니다. 이후 침체기를 거치더니 겨울연가의 빅히트 이후 한류의 대표적인 장소로 유명해지는 곳이 됩니다.  남이섬을 가보면 알겠지만 이곳이 한국인지 일본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일본인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죠.  남이섬은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특히 10월말경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갈때에는 가장 인기가 많은 시기입니다.  조용하게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첫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5. 선운사
선운사는 가을 단풍 촬영지의 대표적인 곳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선운사 입구에서 부터 경내로 흐리는 도솔암 부근의 단풍 그리고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전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죠.  선운사의 아름다움은 드라마 촬영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장금이가 있죠.  그리고 선운사는 늦가을 단풍 촬영뿐 아니라 봄의 동백에서부터 초가을의 꽃무릇까지 매시기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선운사가 위치하고 있는 전북 고창은 선운사뿐 아니라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학원농장이나 문수사가 있으니 촬영을 떠난다면 함께 스케줄이 넣는것이 좋습니다.


6. 백양사
백양사 또한 단풍 촬영지역으로 절대 빼놓을수 없는 곳입니다.  특히 경내에 있는 쌍계루의 반영 촬영은 사진가에게 가장 인기가 드높은 곳중 한곳으로 꼽을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보통 선운사보다는 1주 가량 단풍이 빠른것으로 알려져 있는 지역입니다.


7. 불국사
불국사는 대한민국에서 학교를 다녔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교과서에서도 한번쯤은 사진을 보았을 것입니다.  보통 초등학교때 수학여행을 대부분 불국사로 가게 되는데 교과서에서 보는 구도에서 대부분 단체 사진을 찍게 되죠.  일명 교과서 포인트라고 불리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1년중 11월 초순 빨갛게 물든 시기가 가장 이쁜 시기이기도 합니다.

 


8. 용암사
가을철은 단풍 못지 않게 아침안개와 운해를 많이 촬영할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용암사는 아침 운해를 촬영할수 있는 촬영지로 가장 인기가 드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운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이른 새벽 산을 타야 하지만 이곳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지역보다 인기가 드높지 않을까 합니다.

소재: 충북 옥천 용암사


9. 원정삼거리
가을철 용암사의 운해 및 일출 촬영을 마쳤다면 2-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보은군 마로면에 위치하고 있는 원정 삼거리를 찾아가도록 합니다.  9월 말에서 10월 초순경이면 들녁이 노랗게 물들어 가는데 황금들녁과 함께 커다란 느티나무 한그루는 감탄이 절로 나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10. 주산지
주산시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도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주었다시피 사진가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드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청송 주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단풍만 촬영뿐 아니라 반영 물안개 촬영까지 가능한곳입니다.  특히나 저수지 한가운데 있는 왕버들 나무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왕버들이 많이 사라졌다는 슬픈 소식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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