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일출

제목을 야경으로 해놓고 왠 쌩뚱맞게 일출 사진 이러시겠지만, 광안대교 야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곳이 광안리 해수욕장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찍은 야경 사진은 거의 볼수가 없죠. 또한 찍는 사람들도 극히 드문곳입니다.  인물사진으로 말한다면 증명사진을 찍는다고나 할까요. 12월, 1월중에는 광안대교 정중앙에서 해가 뜨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에는 평소에 볼수 없는 독특한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부산을 대표하는곳중 한곳인 광안대교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광안대교가 생기기전만하더라도 부산의 랜드마크로 태종대, 용두산, 자갈치, 해운대등이었지만, 광안대교가 개통된 2002년 이후로는 광안대교는 부산을 이들과 더불어 부산을 상징하는 곳이 된듯 합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사진들은 몇몇 산을 타야 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어렵지 않게 접근이 가능한곳을 중심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장산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광안대교 야경하면 절대 빠질수 없는곳이 바로 이곳 장산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가장 웅장한 모습으로 찍을수 있는곳이죠. 예전에는 산중턱 너덜지대까지만 올라가면 되었는데 이제는 정상까지 산을 올라야 하는 수고로움만 없다면 말이죠. ^^  사진은 지난 2011년 부산 불꽃축제때 찍은 사진입니다.



약수암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초창기 광안대교 야경 촬영에서 장산 포인트와 더불어 가장 인기 많았던 곳중 한곳입니다. 최근에는 다른 포인트가 많이 개발되면서 인기 순위에서 많이 밀린곳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포인트중 한곳입니다. 겨울철이면 일몰과 함께 찍을수 있는 장점도 있는 곳이죠.



 황령산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산 위에서 광안대교를 감상할수 있는곳중 가장 쉽게 접근이 가능한곳입니다.  장산은 산을 걸어서 올라야 하는데 반해 황령산은 차를 통해서 접근이 가능한곳이기 때문이죠. 황령산 봉수대에서는 남쪽으로는 광안대교 야경을 서쪽으로는 서부산쪽 야경을 함께 감상할수 있습니다.




광안리 수변공원

광안리 수변공원에서의 촬영은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찍은적이 없었던듯 한데 해운대 마천루 덕분에 새로운 그림이 형성되더군요. 야경 촬영지중 가장 접근이 쉬운곳이 아닐까 합니다.



 이기대 섭자리

이기대 섭자리는 파도의 장노출과 함께 촬영을 할수 있는곳입니다.  파도의 장노출을 촬영하는곳은 대부분 서쪽을 보면서 촬영하는곳이 대부분인데, 섭자리는 동쪽을 바라보며 촬영하기 때문에 노출잡기가 쉬운곳이죠.




동백섬 야경

섭자리와 완전히 반대편에서 찍을수 있는곳입니다. 이곳은 광안대교 야경뿐 아니라 마천루 야경, 누리마루 야경등을 같이 담을수 있는곳이죠. 부산에서 가장 많은 야경 포인트가 있는곳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이곳에 가면 사진을 촬영하는 분들을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미포 야경

미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의 모습입니다.  광안대교와의 거리가 꽤 되는곳이기 때문에 단독으로 찍기 보다는 다른 구조물들과 굉장한 조화를 이루며 사진의 한축을 이루는 곳이죠.  이곳 또한 일몰과 야경을 함께 담을수 있으며, 갯바위를 이용한 장노출을 촬영할수 있는곳입니다.



천마산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아무래도 광안대교를 볼수 있는곳중 가장 멀리 있는곳이 아닐까요. 이곳에서는 부산의 예전 상징물들과 함께 찍을수 있어서 득특한 그림을 만들어주는듯 합니다. 사진에서처럼 용두타워와 함께 촬영할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촬영할때에는 영도대교, 부산대교와 적절하게 배치하여 촬영할수도 있습니다.



 봉래산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마지막으로 소개할곳은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의 풍경입니다. 대부분 봉래산에서는 부산항 방향으로만 촬영을 하는데,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반대방향으로 본다면 부산항 뒤로 광안대교가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으로 오륙도와 한국해양대학교의 풍경을 볼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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