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서울에 일이 있어서 올라갔다가 겸사 겸사 청계천에서 열리고 있는 빛의 축제인 서울 등축제에 다녀 왔습니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지만 정말로 사람들이 많더군요. ^^ 하지만 제가 갔던날이 평일이라서 그나마 사람들이 덜붐비더군요. ^^

올해 제 3회째를 맞은 서울 등축제는 11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그 기간안에 한번쯤은 다녀올만한 행사인듯 합니다. 특히 야경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


하지만 사람들이 워낙에 많은곳이다 보니 주의할 점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워낙에 많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시는분들이 많다보니 사진 찍기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나마 주중에는 덜한데 주말에는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주말에 가시는분들은 삼각대를 펼치는것은 포기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주말에 다녀오신분들의 말에 따르면 삼각대를 펼치는 순간 눈총을 무지하게 받는다고 합니다. ㅎㅎ 그러면 삼각대를 펼치지 않고서 어떻게 야경 촬영을 하느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럴때는 먼저 밝은 렌즈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할때에는 1/60 초 정도만 확보를 하면 떨리지 않고 촬영을 할수가 있는데요, 감도(ISO)를 높여서 촬영을 하도록 합니다.  특히 최신기종일수록 ISO를 높여도 노이즈가 크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무리없이 촬영을 할수가 있습니다.


평일에도 청계천 위쪽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붐비지 않기 때문에 삼각대를 펼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쪽에는 평일라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삼각대를 설치하는건 포기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는곳 내려가는곳 공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회째를 맞은 서울 등축제는 작년과는 약간 다르다고 하는데 올해 처음 가보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  제가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서 등축제를 꼼꼼하기 보지 못하고 주변만을 간단하게 돌아만 보고 왔습니다. 덕분에 뽀로로는 구경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


제가 올라갔던 화요일은 날씨가 따뜻해서 촬영하기에 무리가 없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해지기 때문에 옷을 따듯하게 입고 가세요.








빛에 반사된 모습으로 이색적인 실루엣의 모습을 촬영할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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