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은 오랜만에 시정이 많이 나와서 부산항을 볼수 있는 천마산에 올랐다.  작년 9월인가에 마지막으로 오르고 첨이니 거의 1년만인듯?
이곳은 광안대교 야경만큼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은 아니지만 가장 부산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아닐까 한다.
연안부두에서 부터, 부산을 대표하는 다리인 광안대교, 부산대교, 영도대교를 볼수 있으며, 가장 오랜 기간동안 부산을 대표하는 명물인 용두타워의 야경을 함께 볼수 있는 유일한 곳이 천마산이다.
이날은 시정이 25키로 정도 나왔는데 요즘은 낮에는 엄청 덥다가 저녁이면 기온이 떨어져서 그런지 기상청에 나오는 시정보다는 많이 뿌연느낌이었다.
1년만에 올라서 그런지 천마산 산책로가 정말로 많이 변해 있었다.  전망대부터 시작하여 산책로까지 아주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는 모습.  걷기에는 좋긴 한데 너무 인공적인 느낌도 있다.

지난번에 올랐을때랑 다른점은 역시 롯데 광복점으로 인하여 야경이 약간 바뀌었다는 것이다. 부산 대교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롯데 백화점.


롯데 백화점으로 인하여 클로즈업 사진도 약간의 변경. 용두산에 단풍이 물드는 11월 말쯤에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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