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꽃샘추위기 마지막 기승을 부린날이다.  3월 하순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춥다니.  지금쯤이면 개나리가 만발하고 벚꽃이 피기 시작하여야 하는데 개나리는 시들시들, 벚꽃은 성질 급한놈들만 하나둘 머리를 내밀고 있다.  5일쯤 후에는 대부분 몽우리를 터뜨릴듯 한데 예년에 비해서 약 10일 가량은 늦게 만개를 할듯 하다.  불과 3월 초만 하더라도 예년에 비해 1주 가량 빠르게 개화를 한다고 했는데.  정말 온난화 현상 이론이 올겨울은 먹히지 않나보다. 단기 빙하기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니.
오랜만에 시정이 좋아서 민주공원에서 부산역 방향으로 야경 촬영을 하였다. 처음에는 시정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좋지 않은 하늘이었지만 점점 어두워지면서 바다의 색이 예술처럼 변하는것을 볼수 있었다. 정말 이시간대를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몰라도 매직타임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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