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여행중 하필이면 너무나 무더운 5월을 함께해서인지 대낮에는 갈만한 곳이 없더군요.  일단 갈만한곳을 강원도 일대에서 검색 검색

하던중 몇곳이 나오더군요. 강릉 심곡항, 평창 몰돌이 등이었습니다. 둘다 대관령에서 가깝지 않은 거리들... 차로 대략 한시간에서 한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첨엔 옥빛 바다를 보여주는 심곡항에 가서 야경까지 찍을 생각이었으나 내려갈때 가는걸로 하고 평창 몰돌이

마을로 갔습니다.


담날 아침 살바토레님이 평창군청에 일이 있어서 간다고 했을때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라고 하더군요. 정말 멀긴 멀더이다. ^^ 대관령과는

그냥 행정구역상으로만 같은 평창군이지 그냥 다른곳이더군요.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평창군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평창군에서 물도리가 보이는 장암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곳은 행글라이더 활공장이 있는곳이라 차가 올라갈수 있는곳이더군요. 

산 중턱쯤부터 비포장 도로에 외길이라 내려오는 차라도 만났다면 정말 대략난감하겠더군요. 이날은 평일이라 뒤따라 오는 차량이나 내려오는

차량을 만나지 않은 날입니다. 주말이면 꽤 붐빌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암산 활공장에서 내려다 본 평창군 물도리의 풍경. 강원도가 아직도 가뭄에 극심한데, 5월 말에도 비가 제데로 내린지 한달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이때도 꽤나 가물었던것으로 보입니다. 5월말이라 일몰의 각도가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쳤는데 이른봄이나 늦은 가을쯤이면

정면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곳은 일몰 포인트이기는 한데, 검색으로 다른분들의 사진을 보니 가을 이른 아침 운해 촬영도 가능한

곳입니다. 아마도 물돌이로 인하여 운해가 형성되는 것이겠죠 ^^


해가 지고 나서 서서히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평창 물돌이의 풍경. 이곳은 화려하지 않은 야경이라 야경을 촬영시 매직타임에 촬영을

끝마쳐야 합니다.



일몰빛을 받은 평창의 5월 들녁들. 모내기를 위하여 물을 채운곳도 보이네요.





일몰빛을 받은 평창군의 풍경.


일몰이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쳐 떨어지는 풍경입니다. 이날 장암산에 도착했을때만 하더라도 얕은 구름이 서쪽 하늘에 있어서 멋진 일몰을

예상하였으나 아쉽게도 이걸로 끝이더군요. 조금은 아쉽지만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강원도의 산그리메를 볼수 있었습니다. ^^


서서히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평창군의 풍경들.



평창 물돌이의 야경 풍경. 저멀리 너무나 이쁜 산그리메가 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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