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부산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날씨가 많이 덥고 날이 많이 가물고 있네요. 요며칠 비가 내리기는 하는데 가뭄에는 턱도 없이 많이 모자를듯 합니다. 어서 빨리 가뭄을 해갈할수 있는 비가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겠네요. ^^

 

지난 화요일 해운대에 갈일이 있어서 나간김에 백사장에 들러서 모래축제를 잠시 보고 왔습니다. 어느덧 10회째를 맞이 했더군요. 지난 2009년 첨 봤으니 벌써 6번째 보고 있네요. 당시만 하더라도 그다지 볼거 없는 행사였는데 해가 갈수록 정말 멋져지더군요.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하는 축제중 가장 멋진 행사인듯 합니다.  모래로 저렇게 예술 작품을 빚은것을 보니 정말 경이롭더군요. 

 

화요일 가보니 대부분의 작품이 완성되었거나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더군요.  6월 6일부터 시작하니 내일쯤이면 대부분 완성된 작품을 볼수 있을듯 합니다.  작년 연말쯤부터 해운대 백사장 공사를 시작해서 백사장의 규모가 정말 넓어졌는데, 그에 맞게 모래작품도 규모가 상당해졌더군요.  올해의 주제는 아프리카 동물인듯 하더군요. ^^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금주에 해운대를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


축제 기간은 6월 6일부터 9일까지 입니다. 



아프리카 초원을 달리고 있을 코뿔소와 원숭이들.  어떻게 모래로 이런 작품을 만들어 냈는지 정말 궁금하기도 합니다. ^^


작가님께서 마지막 작업에 여념이 없으시더군요.  8일째 작업을 하고 있다던데 비가 방해가 되지는 않냐고 하니 큰비만 내리지 않으면 괜찬다고 하시더군요. ^^ 어느곳에서는 비가 오길 바라고 이곳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길 바라고 ^^ 정말 짚신 장수와 우산장수의 심정이겠죠. ^^ 사람이 올라가 있는것만 봐도 규모를 대충 짐작할수 있겠죠.




잠자고 있는 표범의 코털을 건드려서는 않되겠죠. ㄷㄷㄷ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인데도 그포스가 느껴지더군요.


이날 가장 감명깊게 봤던 작품중 하나입니다.  얼룩말 무리들을 빚어서 만들었는데 처음 본 순간 우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모래 작품 아래 돌탑을 쌓아둔 장면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



정말 눈앞에서 아프리카 코끼리가 튀어나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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