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5월 송정해수욕장 송일정
지난주만 하더라도 가을이 오나 싶더니 요몇일 부산은 참 무덥네요. 특히나 오늘은 지난 8월로 되돌아간게 아닐까 할정도로 덥네요. 이 습하고 무더운 날씨란 정말 싫네요. -_-
타 지인들에게 해운대 해수욕장이 유명하다면 부산 사람들에게는 역시나 송정 해수욕장이 참 정겨운듯 합니다. 해운대랑 얼마 떨어져 있지 않지만 아직 개발의 손길이 덜 미쳐서인지 초고층 건물들도 아직 없고 백사장의 유실도 거의 없는곳이 송정이죠. 몇일전 지인과 송정에 잠깐 나갔다가 지인이 하는말이 해운대는 몇년안에 다이빙 하는곳으로 바뀔지도 모를꺼다라는 농담을 하더군요. ^^ 정말 그정도로 해운대는 백사장의 유실이 심각하긴 합니다.
언 제까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달맞이 언덕이 유일한 길이었던적도 있습니다. 물론 버스도 달맞이 언덕위로 지나갔죠. 국민학교 6학년때 친구들과 141번을 타고 해수욕을 하러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물론 지금은 송정 터널이 생겨서 승용차뿐 아니라 모든 대중교통은 터널을 지나가죠.
▲ 2009년 6월 해무가 자욱한 풍경
▲ 2011년 1월 부산에서 보기 힘들정도로 한파가 몰아친날. 이날은 대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인날입니다.
▲ 2012년 11월
▲ 2013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