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산 지역에서는 수국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특히나 태종대에 위치하고 있는 태종사에 가면 굉장한 풍경을 볼수 있는데요. 바로 영도 특유의 해무와 어울어진 사찰내의 수국 풍경은 굉장한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제가 작년에 처음으로 태종사에 갔을때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도저히 촬영을 계속 할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태종대 밖으로 철수를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태종사에서 태종대 입구까지는 거리가 꽤 되는 편입니다. 비가 오는날이라 다누비 열차도 다니지 않고(사실 맑은 날이라고 해도 이걸 탈리가 없죠;;) 그 습한 날씨에 왕복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_-;; 사실 이날은 05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태종대에 들어갔던 날입니다.

 

처음엔 그냥 포기하고 가려다가 날도 더운데 냉커피나 한잔하고 가자고 해서 엔젤리너스에서 커피를 마시던중 비가 서서히 멎더군요. 그때가 오후 5시쯤. 그래서 비도 멎었는데 태종사로 다시 올라가기로 결정.  이때의 결정이 정말 탁월한 선택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작년에 봤던 풍경들중 이보다 더 멋있수가 없다더군요.  

 

올해도 작년을 기대하고 갔지만 수국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수국이 뜯기고 짓밟히고 -_-;;

 

아무튼 현재 태종사에 가면 수많은 수국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 태종사에 가면 수국과 더불어 멋진 산수국 군락을 볼수 있는데요. 수국과는 약간의 생김새가 달라서 쉽게 구분할수 있습니다.  옆으로 작은 꽃잎들이 있고 안쪽에 별을 닮은 작은 꽃들이 촘촘히 나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산수국은 꽃이 워낙에 큰편이라 접사 렌즈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렌즈로도 쉽게 촬영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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