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에 의해 생성된 말인 결정적 순간이라는 말은 사진 기자들뿐 아니라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과연 이 결정적 순간 혹은 순간 포착이란는 말은 우연의 산물일까요? 아니면 만들어 지는 것일까요.  필자는 이러한 순간 포착 능력은 절대 우연의 산물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 이후의 결과물을 두고 우연히 촬영하게 되었다 혹은 길가다가 찍었다 이런말들을 하고는 하지만 설령 그자리에 우연히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순간 셔터를 누른다는것은 실력을 동반한 사진 촬영기술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가의 마음에 드는 순간포착을 건지고자 같은 장소에서 몇시간 혹은 몇일씩 기다리며 촬영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있는 경우입니다. 사실 예전의 필름 카메라 시절의 수동 카메라 보다는 최근의 성능 좋은 디지털 카메라들은 이러한 순간포착을 찍어내는데 아주 유리하며 탁월합니다. 필름 시절이야 27컷 혹은 36컷을 찍어 버리면 필름을 교환하는 순간에 원하는 장면이 휙 하고 지나갈수 있지만 디지털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일어날 순간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메모리 교환할때 그럴수 있지 않느냐 이런말도 할수 있겠지만 최근에는 메모리 슬롯도 2개씩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연사 기능도 순간포착 능력에 한몫을 하지요. 그런데 이러한 연사기능을 스포츠 촬영에서나 사용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진가는 어느순간이라도 셔터를 누를수 있고 연속적으로 대기할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원하는 장면을 얻을수 있습니다. 결정적 순간 포착 능력은 노력하는 자만이 얻을수 있는 산물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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