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미리 포맷의 DSLR로 촬영을 하다 보면 가장 아쉬운 것이 한 장의 사진에 모든 것을 다 넣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초광각 렌즈라고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장면을 다 넣을수는 없습니다.  하긴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저렇게 드넓은 장면을 한프레임에 다 담기에는 대형카메라라고 하더라도 어림없겠죠. 그리고 광각렌즈로 촬영시에는 피사체가 너무 작게 나오고 왜곡 또한 어느정도는 감수를 해야만 합니다. 이때 좋은 촬영법이 바로 파노라마 촬영입니다.  예전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파노라마 전용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혹은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정확하게 촬영을 하여야만 했지만, 이제는 후보정 프로그램(파노라마 팩토리, 포토샵 등)을 이용하여 멋진 파노라마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촬영은 삼각대에 설치하여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수 있지만 밝은 대낮에는 손으로 들고서 촬영하는것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몇가지만 주의한다면 누구나 쉽게 파노라마를 만들수 있으니 시도를 해보도록 하세요.

파노라마 촬영하는 방법

① 촬영모드는 M mode로 조리개와 노출을 고정하도록 합니다. 만약 노출이 바뀌게 된다면 나중에 이어 붙일 때 어색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촬영을 할때는 순서대로 빠지는 곳 없이 꼼꼼하게 각 부분을 촬영합니다.  이때 더 세심하게 촬영을 원한다면 세로컷으로 촬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몇컷 찍고 마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가능하면 많이 찍는것이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이때에는 컴퓨터로 이어주는 작업을 할때에는 무거워질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사양이 좋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겠죠.

③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을 해도 되지만, 손으로 들고 촬영을 해도 상관 없습니다.

④ 촬영이 끝난후 후보정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어붙이기를 시도합니다. 이때 후보정은 반드시 이어붙이기가 끝난이후에 하도록 합니다.




후지에서 나온 파노라마 전용 필름 카메라인 TX-2 입니다.  35미리 판형을 사용하는 카메라인데 보통 필름을 넣으면 36컷 짜리 필름이라면 36컷이 찍히게 되죠. 즉 필름 한컷당 한장씩 찍히는것이 정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노라마 전문 카메라는 몇컷에 한장의 사진이 기록되게 됩니다.  TX-2의 경우는 보통 2컷 반에서 3컷에 한장의 사진이 기록된다고 하더군요. 이 TX-2는 RF 방식의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필자도 이 카메라가 너무 가지고 싶어서 가격을 알아보니 최근에 환율 폭등으로 인하여 도저히 구입할수 없는 가격으로 올라버렸더군요.  지인의 경우 08년 그러니 환율이 오르기 직전에 굉장히 착한 가격으로 구입하였는데 말입니다. ㅠㅠ










야경 촬영시 파노라마 촬영을 많이 하게 되는데 되도록이면 노출 편차가 크지 않은 매직타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로는 컴컴한 밤에 촬영하게 된다면 사진이 이어지는 부분에서 노출이 서로 맞지 않는다면 제대로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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