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축제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

평일이기도 하고 요며칠 부산의 을씨년스러운 날씨때문인지 아직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하긴 이곳은 워낙에 넓은 지역이라

어지간하면 사람들이 엉킬일은 크게 없을듯 합니다. ^^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축제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올해로 4년째겠군요.  제가 처음 찾아온게 재작년이니 벌써 3번째 찾은듯

합니다.

76만㎡ 의 면적에 유채를 심어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구포대교 위에서 내려다 보면 확실히 예년에 비해 많이 넓어진것이 보입니다.

처음 찾았을때만 해도 곳곳에 다른 풀이나 보리가 심어져 있기도 했지만 눈으로 보이는 땅의 대부분이 노란물결의 향연이더군요. 축제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이면 유채꽃이 절정에 이를것으로 보입니다. ^^

  구포대교에서 내려다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 풍경. 준비해간 렌즈에 한화각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54만 정도에 심었다고 하는데 올해는 76만 정도의 면적에 심었다고 하니 규모가 상당히 커진듯 하네요. 사진에서

보이는것의 1/3 정도의 규모가 왼쪽에 더 있습니다. ^^



유채밭을 하트길로 만들어 두었더군요. 유채밭에서는 이런 형상이 잘 보이지 않을텐데 구포대교위에 올라가면 하트 형상을 볼수 있습니다.

대저생태공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쉽게 찾을수 있는 길입니다. ^^


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있는 또 다른 하트 형상의 유채길. 평일이기도 하고 안쪽에 위치해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사진상에서

파랗게 보이는 부분은 주말쯤이면 대부분 필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저 생태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조형물들이나 이런 바람개비들을 많이 설치해놓았더군요. 며칠전 비가 계속와서인지 안쪽의 길은

진흙길들이 많으니 유의하시기바랍니다.



노란 유채밭에 설치해 놓은 조형물들. 자세히 보니 탁구를 치고 있는 조형물이더군요. ^^ 이곳은 관광객들이 안쪽으로 들어갈수 없는곳입니다.




정말 부산에서 이렇게 까마득한 유채꽃의 향연을 보리라고는 상상치도 못했습니다. ^^ 뒤쪽의 아파트 단지만 아니라면 부산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겠죠. ^^


▲ 잔뜩 흐린 날씨속에서도 아주 잠깐 이쁜 하늘을 보여주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찰칵


대저생태공원 가는 방법: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차들이 공원내에서 조금 밀리는것으로 보아 이번 주말에는 상당히 복잡할것으로 보여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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