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부산타워, 해운대 마천루 등 부산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밝혀주는 건축물들입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그 시간

동안 부산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특히나 야경은 천지가 개벽을 했다고 표현해도 모자르지 않을만큼 많이 바뀌었는데요. 며칠전 예전 사진

들을 보면서 10여년전의 야경 사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주 오래전 시간 같지도 않은데 언제 이런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변한듯

하네요.



광안대교는 지난 2003년 개통되었으니 올해로서 만 12년이 넘었네요. 처음 개통될때만 하더라도 광안대교 외에는 주변 야경이 정말 보잘것

없었는데, 이제 광안대교 주변 야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손꼽히는곳중 하나로 형성된듯 합니다. 위의 사진을 찍을때만 하더라도 광안대교와

해운대쪽에는 한화콘도 외에는 아무것도 없던 시절입니다.  현재 마린시티내에서 한화콘도는 가장 작은 건물중 하나입니다. 2004. 5월 촬영



부산에서 가장 멋진 야경을 볼수 있는 장산 야경. 이곳에 오르면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센텀시티, 마린시티, 그리고 달맞이와 해운대

신시가지 전경을 모두 볼수 있는 곳입니다.  시정이 아주 좋은날이면 수평선 너머로 대마도까지 볼수 있는곳이죠. 이곳을 처음 올랐을때가

2004년이었는데, 아마도 부산 야경이 가장 많이 바뀐곳이 이곳 야경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이야 센텀시티내에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빽빽하게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벡스코와 홈플러스 외에는 아무것도 없던 시절입니다.  또한 마린시티에는 한화콘도만이

있던 시절이기도 하죠.  현재는 고층 건물로 인하여 광안대교의 S라인도 끊어진 상태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장산 야경을 찍으려면 중턱에

위치한 너덜지대에서 촬영을 했지만 최근에는 고층건물들로 인하여 정상까지 올라가서 촬영하는것이 좋습니다. 2004. 12월 촬영



지금은 없어진 미월드가 보이는 예전의 광안리 야경입니다. 2006년 촬영



부산의 거의 모든 랜드마크가 보이는 천마산의 야경 풍경입니다. 지금과는 참 많이 다른 풍경이죠. 최근 이곳에 오르면 부산을 대표하는

명물들을 거의 다 볼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보이는것이 자갈치 시장, 영도대교, 부산대교, 부산타워, 최근에 만들어진 부산항대교 그리고 11시

반향으로 광안대교와 그 뒤로 해운대 달맞이 언덕까지도 보이는곳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만 하더라도 요즘 밤이면 가장 훤하게 불을

밝히는 롯데백화점이 없어서 인지 정말 횡하게 보입니다.  2005. 3월 촬영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연등의 불을 환하게 밝힌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지금과 크게 달라진게 없는듯 하지만 다른게 있네요. 최근에는

기와에 조명 시설을 하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기와에도 불을 밝히고 있네요. 2005. 5월



부산의 밤바다를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신선대 부두.  지금과 거의 똑같은듯 보이는 곳입니다.



2005년 APEC을 직전 해운대 조명시설을 새롭게 설지하였는데, 당시 조명이 바닷물에 닿아서 바다의 빛깔이 이쁘게 나오던때입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해운대 백사장의 모래 유실이 극심한때라 이런 현상이 나왔던거 같은데, 이때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조선비치쪽에서는

모래가 거의 없는 부분이 있었을 정도로 모래 유실이 극심한 때입니다. 2005. 8월 



부산의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부산 불꽃축제. 올해로 벌써 11회째를 맞이하네요.  지금이야 매년 하는 부산 최대의 축제가

되었지만 2005년 당시만 하더라도 단일 행사로 끝날수도 있었습니다. 이땐 부산 불꽃축제라는 이름이 아니라 APEC기념 불꽃 축제를

열었던듯 하네요. 이전만 하더라도 이런 불꽃 축제가 부산에서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날 에피소드가 참 많았던듯 합니다. 대표적으로

지하철 2호선이 멈처버리는 일까지 일어났으니까요. 현재는 10월에 열리고 있지만 당시에는 2006년까지는 11월에 열렸습니다. 2005년

11월 APEC기념 불꽃축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APEC 누리마루 하우스의 야경입니다. 이 사진이 APEC 이후 일반인들에게 처음 개방한날 촬영한 사진입니다.

누리마루의 조명을 켜주지 않아서 궁시렁댔던 기억이 나네요. ㅋ 이날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누리마루를 찾았냐 하면, 이곳을 들어가기 위해

동백섬 입구 조선비치 앞까지 줄을 선 날이었습니다. 2005년. 11월 



부산 자성대 부두의 야경. 이곳 촬영을 위해 문현동 어느집에 들어가서 옥상에 좀 올라갈수 있겠느냐 물어봤는데, 집 구조가 집안으로 해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구조더군요. 정말 감사하게도 집을 통해서 옥상에 올라가서 촬영할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 야경중 가장 인상에

남는 곳중 한곳입니다. 2005년 12월 촬영



지난 2005년 11월 개통한 지하철 3호선 구포역의 야경. 아마도 현재도 부산에서 가장 멋진 야경을 볼수 있는 지하철역이 아닐까 합니다.

2005. 12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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