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행 세번째는 광교호수공원 야경입니다.  광교호수공원은 기존의 산과 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간직하고 보존한채로 도시와 어우리전 새로운 문화를 담는 6곳의 테마를 가진 공간이라고 합니다.  2013년 10월에 개장 했으니 이제 반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더군요.  그래서인지 저도 처음 들어보는듯 하더라구요. ^^

첨에 이곳에 야경을 찍으러 간다고 했을때 그곳에 야경이 찍을것이 있겠어? 이랬는데 (사실 부산의 화려한 야경에 길들여져 있어서 어지간한 야경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ㅎㅎ) 처음 들어가서 보니 어라 생각보다 괜찬네? 몇컷 찍고 LCD로 보니 어라 엄청 이쁘잔아 하면서 사진을 마구 찍었습니다. 그날 조금 안타까운건 매직타임에 도착하지 못한거 (화성갈비 먹느라 -_-;;) 그리고 시정이 깨끗하지 못한거였습니다.  하지만 낮에 뿌옇던 기운도 저녁이 되고 밤이 되니 조금은 나아지더군요. ^^ 그나마 근거리 야경이라 시정에 덜민감해서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몇컷 건진듯 합니다.


광교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보다 규모가 크다고 하니 수원에 계신분들은 산책코스로 정말 좋을듯 하더군요.  부산에 살면서 이런 호수가 정말 부럽더라구요. ^^



호수공원에 도착하면 다리 밑으로 탁자와 벤치가 놓여져 있더군요.  무더운 여름날 맥주 한캔하기 똑 좋은곳이더라구요. ^^


어지간한 카페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깔끔하게 정뵈되어 있는 풍경입니다.  탁자와 의자는 바닦에 고정이 되어 있더군요.  아마도 누가 가져갈지 모르니 그렇겠죠?  마트에서 카트를 가져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저의자면 ㄷㄷㄷ. 참 슬픈 현실입니다. 


  첨 광교호수공원에 도착했을때 눈에 들어온 풍경입니다.  호수공원의 특징이 잡목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리고 불필요한 가로등을 없애버리고 난간에 LED 조명으로 바꾸었다 이더군요.  정말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면서 그곳의 디잔인을 보고 오는데, 이곳은 상당히 깔끔하게 정비가 정말 잘된듯한 느낌이더군요.


수원 화성 인근에는 개발 제한구역 때문에 아파트를볼수 없는데 반해 이곳은 영통지역이라 아파트 단지를 많이 볼수 있더군요.  


호수공원과 뒤로 보이는 아파트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더군요. 


이곳 산책로의 특징이 폭이 생각보다 넓은편이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사용해도 될정도더군요.  사진에서 보이는 빨간 불빛이 자전거가 지나간 흔적입니다.  그리고 최근 이런 데크를 설치할때 바닦이 나무로 되어 있는게 보통인데 (이곳 또한 대부분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 대리석으로 깔아 놓은곳이 눈에 띄더군요.  사실 야경을 찍으러 가게 되면 나무 바닦이 보통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삼각대글 설치해놓았는데 뛰거나 자전거가 지나간다면 결과물을 -_- 그야말로 좌절스럽게 나오는거죠. -_-; 그렇다고 사람들이 다니지 못하게 할수도 없는거고 말이죠.  설마 이곳 설계를하신분이 사진 찍는 사람들까지 생각을 하시고 이렇게 만들지는 않으셨겠죠. ㅎㅎ

 


바람이 불지 않은 호수에 잔잔하게 비친 반영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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