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리고 난후의 대관령 양떼 목장의 풍경.  이렇게 눈내린 풍경도 보고 싶었지만 나무에 새하얗게 내린 눈이 추위에 얼어서 있는 상고대를 훨씬 보고 싶었지만 대관령에서는 한겨울에 그런 상고대는 정말 보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대관령 가기 2-3일전 40센티 가량의 폭설이 내려서 몇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눈이 남아 있더군요.  정말 새하얀 동화나라에 들어온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이쁜 풍경이더군요. ^^  


작년 1월 대관령 겨울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는군요.  보정은 일찌감치 끝냈었는데 포스팅 할 시기를 놓쳐서 이제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보기 힘든 부산에 살아서 그런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그날의 감동이 살아나는듯 합니다.  그리고 폭설이 내리는 1월중 다시 한번 찾아갈 생각입니다. ^^

 

대관령은 여러번을 갔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양떼 목장은 처음 들어가봤습니다.  사진을 워낙에 많이봐서인지 전혀 낯설지가 않더군요.  이렇게 이쁘고 좋은곳을 왜 이제서야 왔나 싶더군요. ^^  이날 최저 기온이 영하 18도의 코가 뻥뚤릴 정도로 차가운 날씨였지만 그 추위를 잊을만큼 멋진 장면을 보고 온날입니다. ^^

 

* 대관령은 겨울철 참 신기한 동네입니다.  대관령을 중심으로 반경 1-20키로만 폭설이 쏟아진다고 하더군요.  제가 갔던날도 횡계 IC를 지날때까지만 하더라도 눈이 있긴 있나 싶었는데 대관령에 들어서자 마자 엄청나게 쌓여 있는 눈. 돌아갈때도 강릉쪽은 눈이라고는 응달진곳에서만 띄엄 띄엄 보일뿐이더군요. 


눈이 내린후 청명한 하늘과 함께한 양떼 목장의 풍경. 이날은 정말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보기에는 저렇게 보이지만 눈이 무릎정도까지 빠질 정도로 많이 쌓여 있습니다. ^^



양떼 목장엘 갔으니 양들은 한번 봐야죠.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막사에 들어가 있더군요. ^^ 양들의 콧김을 보시면 그날의 추위를 조금은 느낄수 있겠죠. ^^



폭설이 만들어낸 흔적들.   며칠전 엄청나게 내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갔지만 아직도 아무도 밟지 않은곳들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더군요. ^^



늘 사진으로만 보던 양떼목장의 상징물과도 같은 오두막집.  예전에는 풍금도 있었던듯 한데 이제는 그 풍금은 보이질 않더군요. 



양떼목장을 배경으로 sky님 부부 인증샷 한컷. 



폭설이 만들어낸 곡선.  역광이어서 하늘의 색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게 많이 아쉽네요. ^^



추운날씨일수록 더욱 짛어진다고 하는 비행기의 흔적. 






설경을 배경으로 그네타는 스카이님 딸 엄지 공주님 ㅋ


양떼목장 입장료: 성인 4000원 소인 3500원 (입장료에 양들에게 먹이를 줄수 있는 목초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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