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사진 찍으러 가볼만한곳

벌써 12월이 시작한지도 5일이나 지났군요.  정말 올해는 시간이 너무 빠른듯 해요.   불과 두세달전에 너무 더워서 헥헥 됐던거 같은데 말이죠. ㅋ 거리에서 간혹 들려오는 캐롤 소리가 연말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합니다.  이제 달력도 한장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달력을 하나도 받지 못했네요. ;; 매년 하던 티스토리 달력 이벤트도 하지 않는거 같고, 매년 만들어서 보내주던 니콘 달력도 올해는 안만든다고 하는거 같고 (설마 달력을 만들었는데 넘길때 마다 나오는 먼지땜에 파손한건 아니겠죠 ㅋ) 아무튼 해가 갈수록 달력 구하는게 힘들어지는듯 하네요.  몇년째 이어지는 추위가 올해도 여전할꺼라고 하는데 ;; 아무튼 남은 한달 정리 잘하시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여행가실분들을 위해 12월 가볼만한곳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도 혼신지 일몰

지난달 얼핏 듣기로 혼신지가 공사중이라 올해는 연대를 보기 힘들꺼라고 들었는데 몇일전 페이스북 친구분이 다녀오신 사진을 보니 올해도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이곳은 11월 초중순부터 12월 초중순까지가 피크라고 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추위가 몰아닥치기 시작하면 저수지의 물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다음주부터 추위가 온다고 하니 이번주 바람이 불지 않으면 가까운곳에 계신분들은 청도 혼신지가 어떨까요.  저도 가고 싶은데 공연 촬영 ㅜㅜ

송정 일출

드디어 바다 일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보통 바다 일출 촬영은 10월 중하순부터 시작하여 2월 중순까지 계속되게 됩니다. 보통 이 시기가 일출 시즌으로 각광받는 이유가 촬영 시간대에 7시 전후로 이루어지고 대기중의 공기가 깨끗하기 때문에 멋진 일출을 볼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 부산 일대에서 일출을 볼수 있는곳이 무지하게 많지만 개인적으로 송정 일송정 옆으로 떠오르는 일출 풍경이 그중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왕암 해무
요즘은 해무를 조금은 자주 볼수 있는 강양에 비해 예전보다 인기가 조금 떨어졌지만 제가 여태 봤는 풍경중 가장 으뜸가는 장면이 바로 대왕암의 해무 피는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차가운 겨울날 봉길 해수욕장에 도착했을때 피어있는 물안개로 인하여 바다가 온통 새하얗게 변해 있을때는 정말 이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곳이 맞을까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더군요. 

진하 강양항 해무

서생포에 위치하고 있는 강양항의 일출 해무 풍경은 최근 몇년사이에 가장 핫한 출사지가 아닐까 합니다.  2011년도에 이곳을 찾았을때 버스로 단체 출사를 무지하게 오셨더군요.  강양항은 바다 일출 풍경뿐 아니라 명선도 옆으로 떠오르는 태양과 멸치 삶는 풍경등 여러 장면들을 볼수 있습니다.  강양항으로 가시기전에는 해무가 발생할수 있는 조건인 습도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을숙도 철새 도래지

지난달 부산권 뉴스를 보니 많은 철새들이 낙동강 하구언을 찾고 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삼락 일대에서도 철새들을 볼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삼락일대에는 철새들을 거의 볼수 없고 을숙도 철새 도래지와 명지 일대에서 많이 관측되고 있는듯 합니다.(청둥오리, 고니 등) 그리고 창원 주남저수지에 재두루미가 종종 보이는듯 하더군요.  철새들은 사람들에게 경계심이 상당히 드높기 때문에 조금만 놀라게 해도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촬영을 가실때 장망원을 반드시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부산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부산 크리스마스 축제입니다.  지난 11월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매일 광복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으니 부산에 오시는분들은 꼭한번쯤 둘러 보세요. ^^ 이곳에서 멀지 않은곳에 영도대교의 도개행사가 매일 12시부터 15분간 열리니 참고 하세요. ^^

대관령 양떼목장 설경

겨울하면 눈, 눈하면 대관령이죠. ^^ 지난 1월 폭설이 내린 직후 양떼목장을 다녀왔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군요.  대관령 주변 반경 1-20키로 정도만 폭설이 내린다고 하니 참 신기한곳이에요.  지난주에는 첫눈치고는 꽤 많은 10센티 가량의 눈이 내렸는데 올해도 강추위와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니 대관령 여행을 생각하시는분들은 참고 하세요.   그리고 안전운전 잊지 마시구요!!!

덕유산 설경

겨울에 대관령과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은곳중 한곳이 바로 덕유산 설경입니다.  이곳은 무주리조트 덕분에 편하게 올라갈수 있는 곤도라가 있어서인지 주말이면 정말 발디딜틈이 없는곳이죠. ^^ 덕유산의 눈꽃 여행과 더불어 산장에서 일박을 하면서 일몰, 별촬영, 일출과 함께 계획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산장 예약은 필수!

다대포 해넘이 축제

10 월의 마지막밤을 이용의 잊혀진 계절과 함께 한다면 한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은 여러곳에서 해넘이 축제가 열리지만 부산에서는 일몰의 명소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매년 해넘이 축제가 열립니다.  지인들과 함께 다대포 일몰을 바라보며 한해를 마감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계획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