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촬영했던 최초의 마음에 드는 사진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낙시하는 광경을 간혹 볼수 있었는데 현재는 거의 볼수가 없더군요.



얼마전 다대포 해수욕장의 사라진 풍경들에 이어서 오늘부터 다대포 해수욕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몰 사진을 몇일동안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다대포를 가보신분들 아시겠지만 해수욕장이 워낙에 드넓다 보니 어디서 촬영을 해야 할지 막막할때가 많은데요 (특히나 최근 공사로 인하여 지형이 더욱 희안하게 변한듯 합니다.) 다대포의 대표적인 일몰 촬영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가장 먼저 다대포의 상징물과도 같은 노을정 포인트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을정은 하단 방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쭉 오다보면 다대포 입구에 있는 조그마한 정자인데 특히 해가 질 무렵이면 다른 어느곳보다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노을정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최적의 계절은 5월에서 9월정도까지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6-7월은 태양이 노을정 바로 위로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장점은 1년 열두달 언제든지 찍을수 있다는 것이죠. 

 

이곳으로 촬영포인트로 접근하는 방법은 예전에 축구장이 있던곳인데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차장으로 변해 있더군요.  저도 최근에 이곳으로 가보질 않아서 어떻게 변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 암튼 예전 96번 버스 정류장 바로 밑으로 진입이 가능한 곳입니다.  아마 현재도 이곳으로 해서 내려가면 될듯 합니다. ^^  이곳은 사계절 태양의 각도도 다르고 주변 갈대의 모양이 변하는 곳이기 때문에 계절마다 촬영해보는것도 굉장히 재미있는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눈으로 보았던 가장 화려했던 다대포의 일몰입니다.   최근에 이런 노을은 몇년간 보질 못한듯 하네요.   바닷물까지 피빛으로 변할 정도로 강렬한 날이었습니다. 


노을정을 지나가는 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날이었습니다. (2005년)  아주 운이 좋았던 날이었지요. ^^






백사장 방향에서 노을정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해질무렵 느려지는 셔터 스피드를 이용해 바다를 장노출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날도 정말 멋진 노을을 기대했었는데 마지막 짛은 구름으로 인하여 10프로 정도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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