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사진중 하나가 바로 다대포이인데요. 이전에도 몇번에 걸쳐서 사진 포스팅을 한듯한데 최근 참 뜸했던듯 합니다. ^^

다 대포 해수욕장이 2008년쯤해서 공사를 시작해서 최근에 참 많이 바뀐듯 해요.  첨 사진을 찍으러 갔던게 2003년도인데 2008년까지만 해도 야생의 느낌이 참 강한곳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어디에 둘러보아도 찾을수 없을 정도로 드넓은 백사장.  바다 깊숙한곳까지 들어가도 무릎까지 밖에 들어오지 않는 얕은 수심.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다대포 하면 떠오르는 해질무렵의 화려한 일몰 풍경은 절대 빼놓을수 없겠죠.

 

벌 써 이곳에 사진을 찍으러 다닌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동안 참 많이 바뀌고 변한듯 합니다.  사실 변했다고 하기보다는 없어진게 너무 많은듯 해요.  다대포 하면 딱 오르르던 풍경이 입구에 들어가면 저 멀리 백사장 끝에 아련하게 보이는 바다가 인상적인곳이었는데 최근에 이 풍경은 두번다시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다대포 해수욕장의 대표적인 사진 촬영 포인트인 노을정을 소개한적이 있는데 오늘은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해변가의 사진들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사막을 연상케하는 다대포의 백사장 풍경.  하지만 이 풍경이 개발로 인하여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이 되었습니다.   

2009.4  ⓒ 유리동물원 


▲  겨울철 바로 서있기 힘들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때 다대포에서 간혹 볼수 있는 모래 폭풍. 이날은 일몰 시간까지 도저히 버틸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더군요.   2008. 11  ⓒ 유리동물원


▲ 다대포 일몰 사진을 가장 재밌게 찍을수 있는 때가 6-10월쯤인데, 이때는 해변가에 놀러 나온 아이들이 좋은 피사체가 되는때입니다.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사람들이 크게 붐비지 않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곳이죠.   2008. 8   ⓒ 유리동물원 


2008.8   ⓒ 유리동물원 


▲ 다대포 백사장이 마치 거울처럼 매끄러운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투명한 반영을 찍을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절대 찾아볼수 없는 풍경이죠. 2006. 6  ⓒ 유리동물원  

 


2006.6    ⓒ 유리동물원 


2006. 7   ⓒ 유리동물원 


▲ 몰운대 아파트 위로 해무가 발생한 풍경.  이곳에는 보통 백사장쪽으로 해무가 발생하는데 이날은 아파트 방향으로 해무가 발생하더군요.  2006.7   ⓒ 유리동물원  

 

2006.8   ⓒ 유리동물원


2009. 8   ⓒ 유리동물원



'유리동물원 겔러리 > 다대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대포 푸른밤  (2) 2014.08.10
야생의 바다  (3) 2014.07.23
부산일몰의 명소 다대포 해수욕장 노을정  (2) 2013.10.03
다대포 사라져 가는 풍경들  (1) 2013.09.25
천의얼굴 다대포  (2) 2013.09.09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