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보다 영롱한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네요.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끝날것 같지 않던 더위가 한풀 꺽인듯 합니다.

어제는 접사 렌즈를 가지고 조금 놀아 봤습니다. 지난주 기름방울 놀이에 이어 이번에는 거미줄 놀이. ㅎㅎㅎ

이른 아침이나 비온직후에 밖에 나가보면 거미줄에 고여 있는 물방울을 자주 볼수 있는데요. 그 물방울을 이용하여 접사를 촬영하면 마치 거미줄에 맑은 보석이 걸려 있는듯한 착각이 들게 하더군요. ^^

이 물방울을 접사 렌즈를 이용하여 촬영을 하는것입니다. 거미줄 뒤에 화려한 색상의 배경이나 혹은 꽃이 있다면 물방울에 비친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기는 많이 봤었지만 시도는 어제 처음 해보았는데 거미줄이 많은곳을 다시 찾아야겠더군요.

조금밖에 없는 거미줄을 찍으니 공간이 많이 비어 있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