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다 보면 재밌는것중 하나가 평소에는 눈여겨 보지 않던 사물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듭니다.

가령 사진을 찍지 않았을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하늘이라던지, 노을이 좋은날에는 아 오늘 노을색이 이쁘거나 하던것을 최근에는 카메라에 담아서 이쁘게 기록을 남기죠.


사진에 접사라는 쟝르가 있는데요. 이 접사는 눈으로 제대로 보이지 않는것을 굉장히 선명하게 보여주는 영역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접사를 촬영하려면 접사만 촬여하는 몇가지의 장비가 필요 (물론 일반 렌즈로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합니다. 이러한 장비의 대표적인게 바로 접사 렌즈와 접사 필터, 링플래시 등이 있습니다. 이런 몇가지 장비들만 있으면 눈으로는 제대로 보지 못하는것을 굉장히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주는 것이죠. 가장 대표적인 사진들이 곤충이라든지, 꽃 사진들을 커다랗게 찍어 놓은 사진들입니다.


지난 주말 어떤 사진에서 보았던 사진을 한번 찍어봤는데요. 굉장히 재밌고 독특한 사진이 나오더군요. 바로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것을 이용하여 접사 렌즈를 사용하여 찍으니 매우 독특한 사진이 완성 되더군요.  첨에는 빛이 약한곳에서 촬영을 하니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던데 햇빛이 아주 강한곳에서 찍으니 눈으로도 선명하게 기름띠의 모양이 보이더군요. 이것을 접사렌즈로 확대하여 촬영한 사진입니다.


촬영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유리 그릇에 식용유 몇방울을 떨어뜨린 후 유리 그릇 밑에 색상이 화려한 천을 깔아 둡니다. 이 배경이 화려할수록 재미 있는 사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햇빛이 좋은 야외에 세팅후 접사렌즈로 찍으시면 매우 재미 있는 형상이 만들어집니다. 사진에서만 볼수 있는 놀이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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