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을 결정하는 3가지 요소인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는 삼위일체가 되어야만 좋은 사진이 만들어질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쨍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준다던지 ISO를 높여서 촬영하는 것을 신경쓰는 경우는 많지만 셔터스피드를 제대로 활용해서 촬영하는 경우를 보기는 쉽지가 않더군요.  오히려 앞의 두가지 요소보다도 훨씬 중요한 요소가 바로 셔터스피드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욱 선명한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서 심도를 깊게 한다는 것은 알아도 셔터스피드를 높일수록 더욱 선명한 사진이 만들어진다는것은 인식을 못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날아가는 새를 찍는다던지 빠르게 움직이는 스포츠 촬영이나 곤충의 플라잉 샷을 찍기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요소가 바로 빠른 셔터스피드입니다. 이렇게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해서  ISO를 높인다던지 혹은 조리개를 개방하여서 촬영하게 됩니다.  또한 ISO를 높이지 않고서 빠른 셔터스피드가 나오게 된다면 빛이 그만큼 좋다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선명한 사진이 나올수 있는 확률 또한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브라이언 피터슨의 책에서도 볼수 있듯이 셔터스피드에 관해서는 책이 한권 따로 나올수 있을만큼 다양한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고속 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된 화상으로 촬영을 한다던지, 혹은 느린 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피사체의 움직임을 촬영할수 있는 것입니다.  앞의 예는 스포츠 촬영이나 빠르게 움직이는 새 사진을 찍을때 많이 사용하게 되며, 뒤의 예는 야경 사진이라던지 혹은 파도의 움직임을 장노출로 촬영하는 기법등을 말합니다.  또한 패닝샷처럼 셔터스피드로 피사체의 움직임을 표현할수 있는 기법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촬영할수 있는 기법은 무궁무진하다고 할수 있죠.   오늘은 셔터스피드를 활용하여 촬영할수 있는 기법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명한 사진을 위해서는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라

많은 DSLR 유저들이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선명한 사진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중 하나인 빠른 셔터스피드 부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오히려 조리개 수치에 더욱 치중을 하는것을 볼수 있죠.  물론 심도를 깊게 한다면 사진이 선명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리개를 조일수록 셔터스피드는 반대로 느려진다는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간혹 접사 촬영을 하는데 조리개를 심하게 조이다 보면 이와는 반대로 셔터스피드는 느려지게 되는데 이때에는 선명한 접사 사진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특히 플래시등 부가적인 장비 없이는 셔터스피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선명한 사진이 절대 만들어 질수 없는것이죠. 곤충 촬영의 경우 가만히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촬영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을 볼수 있는데, 만약 셔터스피드가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절대로 선명한 사진이 만들어질수는 없는것이죠. 또한 느린 셔터스피드에서 촬영을 한다면 약간만 흔들려도 치명적인 결과물로 나올수 있는 접사의 특성상(초접사의 경우는 더욱 심하게 나타남) 저래도 좋은 사진이 나올수는 없는 것입니다.  풍경 사진 촬영에 있어서도 무조건 조리개를 조이려고 하지말고 상황에 맞게끔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서 촬영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촬영시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나 야외에서 셔터스피드 확보 유무에 따라서 삼각대나 감도를 올려서 촬영해야 하는것을 결정해야 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죠.  위의 사진에서처럼 만약 셔터스피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다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장면이 블러(blur) 현상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2. 움직임 표현을 위한 셔터스피드 활용하기

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촬영할수 있는 기법은 수도 없이 많다고 할수 있습니다.  빠른 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스포츠 촬영이 있으며 느린 셔터스피드를 이용하는 장노출 사진이 가장 대표적이죠.  야경 사진에서 차량의 궤적 또한 셔터스피드를 이용한 결과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예를 들어서 사진을 한번 볼까요.

- 빠른 셔터스피드 이용하기

빠른 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촬영할수 있는 사진들은 참 많이 있죠. 많은 사람들이 가장 쉽게 알고 있는 스포츠 사진이나 갈매기등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된 화상으로 선명하게 촬영할때는 고속 서텨스피드를 이용하여 촬영하게 됩니다.  또한 곤충의 플라잉 샷을 찍을때에도 많이 이용하게 되죠.  사실 접사 촬영에서 조리개를 조여서 찍어라만 알려져 있지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서 찍어라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더군요. 접사마왕 닭님의 촬영에서도 최소한 1/250 이상에서 촬영을 하더군요.  셔터스피드가 느려진다면 그만큼 흔들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며, 그렇다면 접사의 생명인 선명한 사진은 빛을 잃게 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갈매기를 빠르게 움직이는 갈매기를 촬영할때에는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위의 사진에서처럼 광각렌즈로 촬영시에는 셔터스피드만 유지한다면 갈매기를 찍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빠르게 날고 있는 갈매기뿐 아니라 안개가 피어 있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고속셔터스피드로 촬영을 하도록 합니다.



뿌린 눈을 정지된 화상으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가져가서 촬영하도록 합니다.


봄철 꽃 촬영을 할때쯤이면 봄바람이 심하게 불때가 많습니다. 이때에는 선명한 사진을 찍기가 참 힘들죠.  특히나 느린 셔터스피드로 촬영을 한다면 더욱 그렇게 느껴질것입니다.  이때에는 ISO를 높여서 셔터스피드를 최대한 빠르게 확보한후 촬영을 한다면 사진에서처럼 정지된 화상으로 선명하게 촬영을 할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곤충을 촬영하게 된다면 가만히 있지않고 계속적으로 움직이기 됩니다.  만약 이때 셔터스피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다면 곤충이 선명하게 찍히기 보다는 블러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은 조리개를 조여주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지 못했을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보통 곤충을 찍을때는 플래시를 이용하여 촬영을 하지만 플래시가 없다고 하더라도 조리개를 조금씩 열어주거나  ISO를 높여서 셔터스피드를 충분히 확보한후 촬영을 하도록 합니다.

- 느린 셔터스피드 활용하여 촬영하기

고속 셔터스피들 이용하여 촬영하는 기법이 정형화된 기법이라면 느린 셔터스피드를 활용한 사진들은 매우 재미있는 형상들을 만들어 낼수 있죠.  카메라를 이용하여 재미있고 창조적인 기법의 사진을 만들수 있는 기법이 바로 느린 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표현할수 있으며 움직이는 피사체의 느낌을 표현할수도 있습니다. 



해운대의 파도의 장노출과 조명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위와 같은 현상은 눈으로는 절대로 볼수 없는 사진으로만 볼수 있죠. 바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여 촬영한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셔터스피드를 짧게 했다면 저러한 느낌은 절대로 나오지 않게 되겠죠. 여름철에 자주 볼수 있는 이끼 계곡 사진 또한 장노출을 이용하여 솜사탕고 같은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내ㅡ는 것입니다. 대낮에는 ND필터등을 이용하여 강제적으로 끌어내려서 촬영을 하게 되는 것이죠.


안개 촬영에 있어서도 셔터스피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해가 뜨기전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어려운 시간대에는 안개가 가라앉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뜬 이후에는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할수 있기 때문에 안개가 피는 모습을 제대로 촬영할수 있는 것이죠.  해가 뜨기전에 피어오르는 느낌의 안개를 촬영하려면  ISO를 높여서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여 촬영하던지 혹은 장노출로 표현 기법을 달리할수도 있습니다. 

 

보통 꽃비를 촬영할때에는 적정 수준의 셔터스피드를 고정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빠르게 촬영한다면 제대로 표현이 안되며 너무 느리게 준다면 블러 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죠. 이러한 촬영 기법은 내리는 비를 표현할때에도 적용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여 낙엽에 블러 현상이 일어난 경우입니다.


-패닝

패닝은 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기법중 가장 널리 알려진 기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보통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때에 셔터스피드를 빠르게하여 촬영하면서 정지 화상으로 촬영을 하게 되지만, 패닝은 셔터스피드를 움직이는 피사체에 맞춰서 고정시킨후 피사체를 따라가면서 촬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피사체와 뒤배경이 따로 놀게 되면서 피사체의 움직임을 표현하게 되는것이죠.  가장 중요한것은 피사체의 움직임을 셔터스피드를 유지한체 따라가면서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닝 사진은 쨍한 느낌으로 찍는것보다는 움직임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쨍한 느낌으로 촬영하려고할필요는 없습니다.



-움직임 표현하기
사진을 이용해서 움직임을 표현하는것은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앞에서 설명한것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된 화상으로 촬영할때에는 고속 셔터스피드를 유지해야 하지만 움직임을 표현하고 싶을때에는 오히려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여 촬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느린 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피사체의 움직임을 촬영하는 방법을 이용한다면 바람을 이용한 촬영( 가령 파도의 움직임이나 나무나 풀잎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촬영)하거나  사람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사용될수 있습니다.  패닝샷처럼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서 촬영하는 경우에는 삼각대를 구태여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의 움직임을 촬영하는 촬영은 아주 느린 셔터스피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삼각대를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별을 촬영하는 경우에도 셔터스피드를 어느만큼 사용하는지가 아주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데 별자리를 찍어야 하는 점상촬영의 경우에는 30초정도까지 유지하여 촬영하면 되지만, 그 이상의 셔터스피드가 나오게 된다면 별이 흘러버리게 됩니다.  이럴때는 오히려 노출을 아주 길게 주어서 별의 궤적 촬영을 하게 되는 것이죠.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가져간다면 사람의 움직임을 표현하는데 사용되어 집니다.



야경 촬영시에는 셔텨스피를 아주 느리게 가져가게 되는데 별빛과 비행기의 불빛을 함께 촬영한 사진입니다 . 별의 점상 촬영을 하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30초로 고정하여 촬영하는 순간 비행기의 불빛 궤적이 함께 찍혔더군요. 



앞에서도 설명을 하였지만 보통 갈매기를 촬영할때에는 고속셔터스피드를 이용하여 정지된 화상으로 촬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뜰무렵 느린 셔터스피드를 이용한다면 갈매기의 움직임을 표현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갈매기 촬영과는 다른 느낌의 사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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