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사진 동호회 유저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메타스콰이어 길입니다. 오늘 필자가 추천 출사지로 소개할 곳은 전남 나주에 위치하고 있는 전남 산림 연구소입니다. 메타스콰이어 길은 담양지역이 유명하지만 이곳은 최근 엄청난 유명세로 인하여 이른 아침이 아니면 조용하게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전남 산림 연구소는 아직까지는 그리 알려지지 않아서 조용하게 산책을 거닐며 사진 촬영을 하기에는 그만입니다. 이곳의 메타스콰이어는 1975년 쯤부터 조성되었다고 하니 아직은 나무의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듯 합니다.  또한 중간정도에서 부터는 나무를 심은지 오래 되지 않았는지 어린 녀석들도 발견할수 있습니다.  메타스크콰이어 길은 400미터 가량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가장 위에는 잔디밭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점심을 싸와서 나들이 하기에 그만인곳입니다. 이곳은 얼마전 1박 2일 나주편에서도 방영되었던 곳입니다.

주말 낮인데도 불구하고 한적한 느낌의 메타스콰이어 길입니다.  같이 간 사람들 덕분에 현장에서 모델을 섭외하여 촬영할수 있었습니다.




멀리 대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나주에 여행을 왔다고 하더군요. 폴라로이드를 삼각대에 설치하여 혼자서 셀프 사진도 찍고 메타스콰이어를 기록하더군요. 사실 폴라로이드에 셀프타이머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사진을 결과물을 즉석에서 확인을 해보니 디지털카메라의 느낌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듯 합니다.


같이 간 동행이 즉석에서 사진에 사인을 해서 하나 달라고 하니 흔쾌히 해주시더군요.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으리라 믿습니다.

나주는 겨울철 눈도 자주 오는 지역이라고 하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촬영해보는 것도 무척이나 괜찬은 작업이 될듯 합니다. 또한 이곳 산림연구소 뿐 아니라 주몽 세트장으로 유명한 영상테마파크도 나주에 있으니 여행시 함께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전남은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빼놓을수 없는 홍어와 나주곰탕은 꼭 한번쯤은 드셔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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