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니콘에서 출시된 신형 랜즈 AF-S 35mm 1.8 G를 니콘 이미징 코리아의 도움으로 먼저 사용해보게 되었습니
다. 그래서 이번 신제품 리뷰를 훌리건님과 함께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촬영에 고생한 훌리건/손민석님께 감사
드립니다. 모든 사진은 니콘 D60으로 촬영되었으며 RAW 촬영후 NX2 에서 JPG로 변환만 한 한후 포토샵에서 리사이징것임을 밝혀둡니다.

가로 픽셀 1200에 최적화 되어 있으므로 사진을 크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외관 및 사양표


출처: 니콘 이미징 코리아

35미리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200g밖에 되지 않는 무게가 아닐까 한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경인 52미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필터 구매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최단 거리 촬영이 30센티 밖에 되지 않아서 실내에서의 음식 촬영과 접사 촬영에도 아주 유용한듯 하다.


먼저 샘플 사진 몇장만 보기로 하자


F 1.8


위의 샘플 사진 몇장에서 보는것과 같이 최대 개방에서도 매우 샤프한 이미지를 볼수 있다. 필자의 경우야  팬포커스를 선호하는 타잎이라 크게 최대개방을 크게 사용할일이 없겠지만 아웃포키싱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핀문제도 현재까지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듯 하다. 또한 초점 능력과 역광에서의 촬영 능력에서도 상당히 괜찬은 능력을 보여준다. 

그럼 AF-S 35mm 1.8 G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장점

200g밖에 되지 않는 무게.

35미리와 D40이나 D60 바디에 물리고 다니면 정말 가볍다는 느낌이다. 사실 체감 무게는 D80 바디 보다 더 가볍다.
플래그쉽을 매고 다니면 무게에 지칠때가 많은데 가벼운 거리 출사를 다닐때 아주 좋다. 또한 힘이 약한 여성이라도 이정도의 무게는 가뿐할듯 하다.

포커싱 능력
AF-S 랜즈 답게 랜즈 초점 능력이 대단히 좋다. 고가의 AF-S 랜즈처럼 빠르게 잡지는 못하지만 한번 초점을 잡으면 절대 버벅 거리지 않는다.
특히 풍경 촬영 중 역광 촬영시 초점을 제대로 못잡는 랜즈가 대단히 많다. 하지만 역광시에도 초점 능력이 사실 감탐스럽다.
물론 야경 촬영시에도 초점버벅거림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대 개방에서의 선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일것이다. 사실 50 1.4 ED 랜즈 같은 경우에는 최대개방에서 상당히 소프트 한 경향이 있는데 35미리 랜즈의 경우 최대 개방인
1.8에서도 매우 샤프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사실 최대 개방으로는 사용할 일이 많지 않을테니 2.2 정도로만 세팅해도 엄청나게 좋은 선예도의 사진을 얻을수 있을듯하다.

사실적인 색감
보정을 거치지 않고서도 니콘 특유의 사실적인 색감의 이미지를 얻을수 있는듯 하다.


단점

DX랜즈
35미리 1.8 랜즈는 사실상 니콘에서 처음 만든 크롭 전용 단랜즈이다. 이 랜즈가 소문이 났을때 필자도 사실 깜짝 놀랐다. 왜 DX로 만들까였다. 하지만 FF용 랜즈로 이 조리개 수치로 나왔다면
엄청 비싸지 않았을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이 랜즈는 사실 가격만 싸게 나온다면 50미리를 제치고 최고의 인기 랜즈가 될수 있을듯 하다. 하지만 초기가 38만원 정도의 상대적으로 비싼가격은 정말 엄청난 단점이다.
아마도 그놈의 환율땜에 그렇게 된듯 하다. -_-; 가격만 떨어진다면 크롭바디 사용자라면 50미리를 사용하지 말고 꼭 권하고 싶은 랜즈이다.

거리계창이 없다.
35미리 랜즈에서는 거리계 창이 없는 단점이 있다. 평소에는 크게 사용되지 않지만 야간 촬영시 초점을 못잡을때에는 무한 초점을 사용해야 할때 가끔 사용되는데 이 랜즈로는
눈으로 보고 맞춰야 할듯하다. --


35 1.8 랜즈과 18-55 번들 랜즈의 35미리 구간 비교 테스트






D60 번들랜즈인 18-55와 35미리 영역을 테스트 해보았다.  사실 1.8의 단랜즈와 번들랜즈와의 테스트가 약간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번들랜즈도 빛이 좋은 시간대에는 상당히 좋은 퀄러티의 사진을 보여주기 때문에 무시하지 말기 바란다.  사실 두 랜즈를 조리개를 충분히 조인 상태에서 촬영한다면 결과물에서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두 랜즈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실내에서의 밝기의 차이와 (사실 번들랜즈는 실내에서는 촬영이 거의 불가능) 포커싱 능력에 있다고 하겠다.  필자가 사용해본 35미리는 고가의 AF-S 랜즈 만큼의 빠른 속도는 상당히 정확한 AF 능력을 검출해준다. 만약 DX포멧 최고의 바디인 D2X나 D300급에서 사용한다면 상당한 능력을 보여줄수 있을듯 하다.

최대 개방 테스트


니콘 친게 시각과화각님 SB800 사용


니콘친게 이대팔님

사실 필자는 최대 개방 사진을 선호 하지 않아서 찍을일이 많지 않지만 밝은 카페 랜즈를 기대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잠깐 테스트를 해보았다. 위의 사진 두장은 최대개방으로 실내에서 사진을 촬영한 사진이다.  두사진에서 최대개방에서 정확하게 초점이 맞은것을 볼수있다. 위의 사진은 플래시를 사용하여 최대개방 사진을 테스트 하였으며 밑의 사진에서는 플래시를 사용할수 없는 업소에서 IS0를 높인 후 최대개방으로 촬영하였다. 상당히 어두운 곳인데도 불구하고 ISO 800에 1.8로 1/40이라는 셔터스피드를 얻을수 있었다. 또한 크롭바디 50미리로는 바로 탁자 건너편에서는 얼굴만 촬영이 가능했는데 이렇게 옆사람의 일부까지 다 나올수 있다니 정말 괜찬다.( 잘린 허서방님 미안 ㅋ) 아마도 이 랜즈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 


또한 실외에서 최대개방으로 촬영하였는데 뒤배경이 약간 멀리 떨어지니 이러한 아웃포커싱을 보여준다.


최대개방 상태에서 홍매화를 촬영한 모습. 이렇게 최대개방에서 촬영시에는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히 샤프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역광 테스트


사실 필자는 처음 랜즈를 만져 보면 해보는 것이 역광 촬영이다. 요즘 나오는 랜즈들이야 초점 안맞고 핀 안맞는 랜즈가 얼마나 되겠는가.  하지만 역광 촬영을 해보면 플레어며 초점 능력  이 모든 것이 다 나타나게끔 되어 있다.  최근 몇주동안 부산지역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역광 촬영 테스트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 그나마 괜찬은 날씨를 보여주어서 다행히 리뷰에 사용할만한 사진을 몇컷 촬영 할수 있었다.


위의 사진은 역광촬영시 플레어가 나타난 현상이다. 이와같은 촬영 조건에서는 플레어가 나타나지 않을 랜즈는 거의 없을듯 하다. 또한 완전 역광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백사장의 색이 실루엣으로 되지 않고 흑색이 보이는 것을 볼수 있다. 움직이는 피사체임에도 불구 하고 초점을 잡은 이후에는 버벅거림 또한 없었다.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애먹는 것이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이다.  보통 af 검출 능력이 뒤떨어지는 랜즈들은 이러한 역광상태와 임의의 지점에 포커스를 해야 한다면 버벅대는 것이 보통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촬영을 버벅거림없이 한번에 촬영을 해냈다.

야경 테스트

테스트 기간중 날씨가 좋지 않아서 가장 애먹은 촬영중 하나이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35미리로 야경 촬영시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 빛갈라짐이 아닐까 한다.




많은분들이 기대하는 이쁜 빛갈라짐은 없는듯 하다. 어떻게 보면 약간은 실망스러운 부분일듯.


음식 사진

최근 가장 유행하는 트랜드중 하나가 바로 맛집등에서 음식 촬영하는 것일 것이다. 카페 랜즈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음식점에서 음식 사진을 촬영하는 것일것이다.  1대 1 바디에서야 50미리 하나 물리고 촬영을 하면 되지만 크롭바디에서 50미리가 어디 표준화각인가.  환산 75미리면 거의 표준 망원급이다. --




35미리로 음식 촬영시 마치 매크로 랜즈로 촬영한것과 같은 선예도를 얻을수 있다.


또한 실내에서 제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음식 사진을 찍을수 있다.

총평:
이랜즈를 그리 길지 않은 3주 가량 촬영하면서 느낌 소감은 사진은 상당히 잘 나온다는 것이다. 역광에서의 촬영 AF 능력, 최대개방에서의 핀문제등은 크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DX포멧이라는 단점으로 인하여 모든 DSLR에서 제대로 사용할수 없다는 점과 높은 고환율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들수 있겠다. 이 랜즈의 주고객층이 D40이나 D60유저라면 더욱 그렇다. 또한 D3등 1대1 포멧에서 사용가능한지 물어보는데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DX 랜즈는 그냥 크롭바디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샘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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