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주 오랜만에 통도사에 다녀 왔습니다. 부산과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예전에는 자주 다녔었는데 최근에는 정말 오랜만에 통도사를 찾은듯 합니다. 예전 촬영한 사진들을 보니 2008년 이후 처음인듯 합니다. 4년만에 찾은곳이지만 예전의 느낌 그대로더군요. ^^

올 3월의 꽃소식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도 느린듯 합니다. 부산은 예년 이맘때쯤이면 벚꽃이 하나둘씩 개화를 시작할때인데 오늘에서야 드디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더군요.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벚꽃을 부산거리에서 볼수 있을듯 합니다.

통도사의 홍매화는 빠를때는 2월중순부터 개화를 볼수 있는데 올해는 3월 하순까지도 피어 있더군요. 이날은 3월 중하순의 꽃샘추위가 온날이었지만 오랜만의 화창한 날씨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가님들로 통도사가 북적이더군요. ^^  통도사 경내의 홍매화뿐 아니라 암자 몇군대를 돌아보고 온날이었습니다.


노래는 자우림의 '봄날은 간다'입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노래를 들으실수 있습니다. 

늦게 찾은 덕분인지 홍매화가 끝물이더군요. 덕분에 상태가 좋은 매화를 찾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

▲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

▲ 약된장으로 유명한 통도사의 대표적인 암자인 서운암입니다. 이곳은 아직은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기운이 감도는데 약 한달후쯤 야생화 축제를 할때쯤이면 일년중 가자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 통도사의 암자중 하나인 자장입니다.  수많은 암자들중 가장 이쁜곳이죠. 특히나 소나무가 무척이나 이쁜곳이기도 합니다. 금두꺼비(개구리?)가 나왔다는 전설이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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