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불꽃축제의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10월이면 국내에서 가장 큰 불꽃 행사중 하나인 서울 불꽃 축제와 부산 불꽃 축제가 열리게 되죠.  이때 불꽃을 관람하면서 사진을 찍는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일듯 합니다.  매년 불꽃 강좌를 올리기는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불꽃 촬영 강좌에 대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 중에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대형 불꽃쇼인 서울 불꽃 축제와 부산 불꽃 축제가 열리는데 불꽃 촬영은 정확한 촬영 기법과 사전이 미리 준비를 해야 만족할 만한 사진을 건질수 있습니다.   서울 불꽃 축제와 불꽃 축제의 일정을 알아보면


서울 불꽃 축제 기간: 2011년 10월 8일 토요일  http://www.bulnori.com/200608/world/intro_2011.jsp 여의도 한강공원(63빌딩 앞)


부산 불꽃 축제 기간 : 2011.10.21 ~ 2011.10.29   http://www.bff.or.kr/ 장소: 광안리해수욕장 및 광안대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먼저 불꽃 사진을 담으려고 한다면 몇가지의 준비물을 미리 준비 해야 하는데 그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면


촬영 준비물


카메라.
삼각대(불꽃 촬영도 야경 촬영이므로 삼각대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 준비물입니다.)
릴리즈( 다른 야경 촬영에서는 없어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불꽃 촬영에서는 반드시 준비하도록 합니다.)
렌즈: 렌즈의 선택은 촬영 장소를 어디로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가령 바지선과 가장 가까운곳에( 부산의 경우 광안리 해수욕장) 촬영 장소를 선택했다면 최대한의 광각계열의 줌렌즈를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 크롭바디의 경우 12-24 ,1대1의 경우 17-35 정도) 표준 광각을 준비하게 된다면 매우 높이 올라가는 불꽃의 경우에는 프레임에서 잘릴수 있다는걸 명심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도심 풍광과 함께 촬영하게 되는 경우에는 ( 예를 들어 장산에서 촬영하게 된다면) 표준 줌 24-70 계열을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검은 종이
라디오: 불꽃 촬영을 하는데 왠 라디오 이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서울 불꽃 촬영이나 부산 불꽃 촬영의 경우 라디오로 생중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의 경우 KN에서 중계를 하는듯함)
중계를 들으면서 촬영을 하게 될 경우 상황을 정확하게 알수 있으므로 촬영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서 어떤 나라가 쏘는지 또 몇분동안 쏘는지를 미리 알고 간다면 다음 상황에 대해 미리 대처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15분 단위로 이루어지는것이 보통입니다.

돋자리: 대형 불꽃 촬영의 경우에는 매우 오랜 시간동안 촬영을 대기 해야 합니다.  미리 자리를 선점해서 기다리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1시 이전에 가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듯 하던데 부산 불꽃 촬영의 경우 8시 부터 시작됩니다.  무려 7시간을 서서 대기할수는 없겠죠. ^^

여분의 메모리 및 베터리: 보통 한시간 가량 불꽃 촬영을 하게 되면 200-300컷 가량 촬영을 하게 됩니다.  그에 맞게끔 메모리를 여유있게 준비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주간 촬영의 경우에는 저 정도 컷수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노출을 하는 만큼 베터리를 항상 여유있게 준비 하도록 합니다.  불꽃 촬영은 베터리 소모가 상당히 큰편입니다. 최근에 나온 디지털 카메라는 베터리 문제가 크지 않지만 구형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긴 촬영 시간으로 인해서 베터리가 바닦날수 있으니 여분의 베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한용 의류: 10월이라고 하지만 주로 불꽃 촬영을 하기 위해서 대기하는 곳은 바닷가, 강가, 산등지 입니다.  저녁이 되면 매우 빠르게 기온이 하강할수 있으므로 겨울용 옷을 반드시 준비하도록 합니다.

신발도 편한 운동화류를 준비 하도록 합니다.

그외 먹을만한 음식물( 장시간동안 대기를 하다 보면 허기가 일어나기 때문에 먹을 음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바지선 위치 확인하기



각자의 취향에 맞는 촬영 장소의 도착하면 삼각대를 설치하기 전에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불꽃을 쏘는 바지선의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야만 합니다. 바지선의 위치에 따라서 전체적인 배경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작년 부산 불꽃 축제의 경우에는 풍랑주의보로 인하여 바지선이 모조리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배경과 불꽃의 방향이 완전히 틀어져서 만족할 만한 사진이 전혀 나오지 않고 망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카메라세팅하기
불꽃 촬영의 경우 다른 촬영보다 카메라 세팅이 중요한 편입니다.  사실 카메라 세팅이 촬영의 처음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리 배치가 끝이 났으면 30분 가량 남았을때쯤이면 대형 불꽃 쇼일 경우 한 두 발 정도 10분 간격으로 예광탄을 쏘게 됩니다. 이때 촬영 각도를 정확하게 잡도록 합니다.  사실 예광탄이 아니더라도 미리 바지선을 보고 자리 세팅을 해 놓았다면 촬영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조리개 수치: f 5.--11 정도로 세팅 하도록 합니다.   조리개 수치가 너무 낮게 되면 불꽃이 너무 굵게 나타나게 되며 너무 높게 되면 얇게 나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5.6에서8 정도 추천합니다.  


Bulb 모드로 전환: 다른 야경 촬영의 경우에는 아주 긴 장노출이 아니고서는 도심 촬영은 대부분 A모드( 조리개 우선모드)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불꽃 촬영의 경우에는 셔터타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수치가 변하게 됩니다.   가령 짧게는 2-3초에서 여러가지의 불꽃을 한 프레임에 넣을때에는 30초 가량 노출을 줄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Bulb모드로 촬영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때에는 반드시 릴리즈를 사용하여 촬영하도록 합니다.  

노이즈 리덕션을 off: 최근의 기종들은 어지간해서는 노이즈가 나타나지 않으며 오래된 기종이라고 하더라도 짧게 끊어주는 노출에서는 노이즈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리덕션을 on 시켜두면
그 노출 시간만큼 촬영을 할수 없게 됩니다. (만약 2초동안 촬영하였다면 노이즈 리덕션 사용시 2초동안 저장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즉 그 시간동안 다른 촬영을 할수가 없다는 것이죠.)

미러락업 off: 필자는 불꽃 촬영을 할때에는 미러락업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화이트 벨런스:필자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D7000의 경우에는 야경에서도 화이트 벨런스가 아주 잘 맞아서 따로 세팅을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하지만 나는 꼭 화벨을 맞추고 촬영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른 야경 촬영과 마찬가지로 3000K~4300K (텅스텐 모드)정도로 세팅을 하도록 합니다.  또 대도록이면 RAW 촬영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촛점을 맞춘후 수동 초점으로 전환: 불꽃 촬영의 경우 AF(오토포커스) 로 촬영하려고 한다면 카메라가 어두운 배경에서 초점을 잡지 못할 경우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런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처음 초점을 잡은후 수동 모드로 전환 하여 AF 포커싱이 변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은 렌즈에서 수동 전환할수도 있으며 바디에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프레임을 설정할때에는 주된 배경을 좋은 위치에 넣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들어서 부산에서는 광안대교, 서울에서는 63빌딩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불꽃 촬영 자체가 중요하지만 주변 배경과 어울어지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꽃만 덜렁 넣어서 촬영해버리면 나중에 사진을 보게 된다면 촬영가 본인이야 나 이거 어디서 찍었어 하겠지만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은 어디서 찍었는지 알수 없겠죠?

이제 불꽃 촬영을 위한 카메라의 세팅은 끝이 났고 불꽃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실전 촬영 테크닉 익히기

보통 다른 야경 촬영의 경우에는 오늘 이쁘게 안나왔으면 내일 다시 찍으면 되지 하는 심정으로 찍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불꽃 촬영의 경우에는 일년중  딱 한번 열리게 되어서 불꽃쇼가 벌어지는 한시간동안 촬영에 적응하고 이쁜 작품을 최소한 한두개쯤은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겠죠? ㅎㅎ 불꽃쇼가 시작되면 모든 불꽃을 다 작품으로 남길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2만발의 불꽃을 쏜다면 2만발을 다 성공적으로 담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것이죠. ^^  보통 작품으로 남길수 있는 부분은 중간의 연출이 이쁘게 나오는 부분과, 다른 쇼와 마찬가지로 불꽃쇼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부분에 거의 모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장면만 촬영을 잘하셔도 그날의 촬영은 성공적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LCD로 확인하기:

사실 예전 구 기종은 LCD 확인이 너무 느려서 시간을 많이 지체 했지만 불꽃 촬영중에 LCD를 잠깐 잠깐씩 확인해야 할때가 있습니다.  처음에 쇼가 시작되면 한 두 컷을 촬영한다음 LCD를 통하여 어느정도까기 프레임을 차지 하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그리 높게 올라가지 않으니 줌렌즈를 이용하여 화각을 약간 조절하는것도 괜찬습니다.  이때 절대 카메라의 전체 구도가 흐뜨러지지 않도록 줌링만 살짝 만지도록 합니다. 자칫 카메라가 잘못 움직이게 된다면 전체적은 벨런스가 무너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초반의 쇼에서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처럼 높게는 형성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갈수록 불꽃이 높아질때에도 LCD를 통하여 화각을 한번쯤을 확인 하도록 합니다.  준비한 렌즈보다 화각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어쩔수 없겠지요. ^^

DSLR의 경우에는 셔터랙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반응하면서 촬영하는것이 좋습니다.  번개 촬영같은 경우야 사람의 반응 속도로 촬영하는것이 불가능 하지만 불꽃 촬영은 미리 예측하고 촬영하는것보다 눈으로 반응하고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주로 바지선을 떠나서 위에서 불꽃이 필때쯤에 릴리즈를 눌러주는  방식을 택합니다.  물론 촬영법에 따라서 바지선에서 올라오는 괘적과 함께 촬영하여 멋진 작품을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 부분은 촬영자의 선택에 달린듯 합니다.

주의사항: 너무 많은 불꽃을 한 프레임에 넣으려고 하지 마세요.  이럴경우 하이라이트 발생도 높을뿐더러 좋은 작품을 건지기 어렵습니다.   너무 많은 불꽃이 한꺼번에 터질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끊어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몇개의 불꽃을 한 프레임에 넣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준비한 검은 천을 이용하여 너무 밝은 시간대에 렌즈 앞을 가려주면서 촬영하도록 합니다.  이럴경우 하이라이트 발생률을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으며 만족할 만한 작품을 만드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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