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바다의 용이 되어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대왕암을 아시나요.  경주시 봉길 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는 대왕암은 삼국시대의 문무대왕의 유언으로 만들어진 수중왕릉입니다.  이곳에는 겨울아침이면 물안개가 형언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피어서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물안개가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아침바다는 정말로 말로는 형언하기 힘든 꿈속의 풍경과 같은 모습입니다.위의 사진은 국내에서 겨울 바다 해무로 가장 유명한 감포 대왕암의 모습입니다. 보통 바다 촬영은 떠 오르는 태양을 촬영하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대왕암은 물안개 촬영을 위하여 촬영을 가는 지역입니다. 바다 해무의 촬영은 습지의 촬영법과는 약간 다릅니다. 바다 촬영의 특성상 망원 랜즈 (70-200)를 주로 사용하여 촬영을 합니다. 바다 해무 촬영시 주의 할 점은 해가 뜨기전 너무 많은 안개로 인하여 오토 포커싱(af)이 안되어서 정확한 초점이 맞이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재빨리 매뉴얼 포커싱(mf)으로 바꾸어서 초점을 잡도록 합니다. 해가 뜨기 전 촬영은 물안개가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1/250 이상의 셔터스피드가 확보 된다면 아름답게 피어 오르는 물안개가 촬영이 가능합니다.


일출 직전의 물안개가 핀 대왕암의 모습.  이 시간대는 아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대입니다.


물안개 촬영을 위한 시기:   일교차기 크게 나는 10월 부터 3월까지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택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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